서교림. /사진=KLPGA
[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서교림(20·삼천리)이 동갑내기 라이벌 김민솔(20·두산건설)을 꺾고 생애 첫 메이저 퀸에 올랐다.
서교림은 23일 경기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그는 동타를 이룬 김민솔과 피 말리는 연장전에 돌입했고,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1차 연장전에서 짜릿한 버디를 낚으며 파에 그친 김민솔을 극적으로 제압했다.
이날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던 서교림은 경기 중반 징검다리 보기를 범하며 15번 홀까지 선두 자리를 내주는 등 큰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16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결정적인 버디를 추가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지난해 신인상 출신인 서교림은 지난주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투어에서 가장 먼저 시즌 4승 고지를 밟았다.
우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는 물론 대상 포인트,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개인 타이틀 전 부문 1위에 오르며 압도적인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반면 시즌 3승을 달리며 우승을 목전에 뒀던 김민솔은 막판 동타를 허용한 뒤 연장전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으며 2주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KLPGA 통산 20승을 자랑하는 박민지(27·NH투자증권)는 맹추격 끝에 최종 7언더파 281타로 단독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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