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에브리원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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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이루가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정인재 부장판사) 심리로 1일 오후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 총 4개 혐의를 받는 이루의 첫 공판이 진행됐다.

이루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이루는 동승자 여성 프로골퍼 A씨와 말을 맞추고 A씨가 운전한 것처럼 꾸민 혐의를 받았다.

여기에 이루는 지난해 12월 함께 술을 마신 직장 동료 B씨에게 차 키를 건네 음주운전을 하게 하고 같은 날 지인 C씨의 차를 음주운전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 받았다.

이루는 법정을 나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한편 이루의 변호인은 이루의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의 선처를 호소했다. 이루 변호인은 "(이루가) 인도네시아에서 한류의 주역으로 국위 선양한 점,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어 보살핌이 필요한 점을 참작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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