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 여자친구랑 다시 재결합..?
최근에는 아프리카 TV BJ인 철구(이예준)와 팥순(박성연)이 성격 차이로 헤어졌다는 이야기가 알려졌는데, 이들이 재결합한 것 아닌가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팥순♥철구의 결별은 거짓말이었다"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인 A씨는 철구와 팥순이 쓴 댓글과 공지글을 근거로 재결합한 것 아니냐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댓글과 공지글의 내용에는 재결합과 관련된 내용은 없었습니다. 문제는 컴퓨터 IP(Internet Protocol) 주소에 있었습니다.
IP 주소는 네트워크 장치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주소입니다. 다른 장치라면 IP 주소는 반드시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팥순이 단 댓글과 철구가 쓴 글의 IP 주소가 매우 유사했습니다.
철구가 지난달 28일에 작성한 글의 IP 주소는 '210.113.○○○.○○○'였고, 3일 후 팥순이 철구가 올린 게시글에 단 댓글을 남긴 것의 IP 주소는 마찬가지로 '210.113.○○○.○○○'였습니다. IP 주소의 마지막 부분은 가려져 있었지만, 앞 6자리는 완전히 일치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유사한 IP 주소로 인해 재결합 의혹을 제기한 A씨의 주장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건 같은 와이파이를 사용해서 그런 것이지 통신사의 IP 주소가 아닌 것 같다. 분명하게 말할 수 있어", "철구와 팥순은 분위기가 싸우더니 다시 재결합하는 거였군요",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6자리로만 트집 잡기에는 약간 미묘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통신사의 IP 주소가 아니라면, 첫 번째와 두 번째 숫자가 같은 경우를 찾는 것은 어려울 것이며, 그 정도로 유사한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재결합'이라는 의견이 약간 더 지지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철구와 팥순은 지난 3월에 결별을 선언하였습니다. 이는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철구는 이별 이유에 대해 "맞아요, 헤어진 거 맞습니다. 팥순에게는 정말 고마웠습니다. 우리 성격이 안 맞아서 자주 다퉜고, 이번에 새벽에 헤어지기로 했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팥순 역시 "평소에 성격 차이로 인해 다툼이 많았고, 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결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이별을 인정했습니다.
철구 작년 세금 3억이상 체납..
1인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BJ 철구가 세금 3억 6300만원을 1년 이상 체납하여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5일, 국세청은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이상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6천940명의 명단과 인적 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였습니다.
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철구의 총 체납액은 3억 6300만 원으로, 납기 기한은 2019년 8월 31일까지였습니다. 체납 건수는 총 7건으로, 2018년에 종합소득세 등 총 7건을 체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자, BJ 철구는 이날 저녁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을 통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체납 사실을 인정하였습니다.
또한, BJ 철구는 소득세 납부 내역도 함께 공개하였으며, 공개한 사진을 통해 그는 지난해부터 올해 12월 5일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세금을 납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BJ 철구는 "세무 공무원과 소통하며 분할납부 중이며 앞으로 더욱 성실히 납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3월에 명단 공개 대상인 고액·상습체납자 7천461명에게 사전 안내를 해 6개월 동안 납부를 독려했으며, 소명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6천940명에 대해서는 국세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단을 공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올해에 새롭게 명단에 올라간 체납자 6천940명 중 개인은 4천423명, 법인은 2천517개로, 이들의 총 체납액은 4조4천196억원에 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