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시즌’ LAA 오타니 쇼헤이, '커미셔너 특별상' 수상...역대 16번째
입력 : 2021.10.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투타 겸업으로 역사적인 시즌을 만든 오타니 쇼헤이가 ‘커미셔너 특별상’을 수상했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텍사스주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월드시리즈 1차전 경기에 앞서 이 상을 오타니에게 수여했다.

이 상의 정식 명칭은 ‘커미셔너의 역사적 성과 상(Commissioner’s Historic Achievement Award)’로 커미셔너가 직접 메이저리그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거둔 야구인에게 주는 상이다.

이 상은 1998년 2,632경기 연속 출장한 칼 립켄 주니어를 시작으로 총 15명이 수상했다. 그 중 비선수 출신은 재키 로빈슨의 부인 레이첼 로빈슨과 LA 다저스 전설적인 해설 빈 스컬리가 받은 바 있다.

16번째로 이 상을 받게 된 오타니는 올 시즌 투타 겸업으로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는 투수로 23경기 등판해 130.1이닝 9승 2패 ERA 3.18 156탈삼진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26도루 OPS 0.965로 활약했다.

‘MLB.com’은 이 상을 받은 오타니를 축하하며 “그의 투타 겸업은 역사적인 일이다. 베이브 루스보다도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어쩌면 그를 넘어설지도 모른다”며 극찬했다.

한편, 오타니는 이 상을 위해 특별 제작된 트로피를 받게 된다. 이 트로피는 미국 보석 회사인 ‘티파니’에서 제작됐고, 금으로 된 야구공을 은으로 된 베이스가 받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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