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때 떠난 엄마가..." 안타까운 가정사 지녔던 한소희, 놀라운 근황 알려지자 모두 오열헀다

디글 유튜브채널/한소희 인스타그램

2023년 가장 주목받는 여배우로 한소희가 꼽히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그녀의 안타까운 가정사가 재조명되며 원수보다 더한 친모의 만행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한소희 인스타그램

배우 한소희는 데뷔 후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에서 ‘실패’가 없습니다. 선구안이 좋다고 볼 수도 있지만 작품마다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맞춰 변신, 빼어난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실패 없는 ‘꽃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2017년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한소희는 지금까지 ‘실패’를 모릅니다. 최고 시청률 8.0%를 기록한 ‘다시 만난 세계’를 시작으로 ‘돈꽃’(최고시청률 23.9%), ‘백일의 낭군님’(최고시청률 14.4%), ‘부부의 세계’(최고시청률 28.4%) 등이 한소희의 인생작으로 꼽힙니다.

그나마 한소희가 출연한 작품 중 부진했던 드라마 ‘알고있지만’은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클립 영상 조회수에서만큼은 회당 평균 재생수 533만 5105회를 기록했습니다. 

JTBC

한소희는 안주하지 않고, 잘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 장르에 도전하며 변화를 줬습니다. ‘마이네임’이 대표적입니다.

작품을 시작할 당시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던 한소희는 촬영 전 4개월 동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액션스쿨에 다녔습니다. 체력을 키우기 위해 음식을 마음껏 먹어 체중도 10kg 늘었을 만큼 캐릭터에 진심이었습니다.

넷플릭스

“한소희 같지 않다”라는 반응을 이끌어 낼 만큼 한소희의 변신은 충격적이었지만 성공적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단지 ‘예쁘다’라는 말로는 표현과 설명이 부족한 배우라는 점을 증명해냈습니다.

배우로서의 매력도 충분히 넘치지만, 한소희라는 사람에게도 빠지면 출구가 없습니다. 논란이나 흑역사마저도 솔직함으로 맞서며 더 많은 응원을 받고 입덕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밝은 모습 뒤에 숨겨진 안타까운 가정사

한소희 인스타그램

한소희는 모친의 빚투 문제로 입방아에 오르며 이미지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2022년 3월 7일 한소희의 어머니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한소희의 어머니가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 해당 통장을 한소희 모르게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또 한소희 어머니는 해당 통장을 이용해 2018년 2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지인에게 고액의 이자를 주겠다며 8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 것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한소희의 어머니는 딸의 통장으로 돈을 빌리는 것에 이어 사문서 위조 사건에도 휘말렸습니다. 일련의 사건들로 민사 재판이 진행됐고, 법원은 한소희와 무관한 일이라고 판단했습니다.

SBS

한소희는 "개인사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엄마와 딸이라는 천륜을 끊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본의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다, 딸의 이름을 돈을 빌리는데 이용하고, 그 딸이 유명 연예인임을 악용하여 돈을 받아내려고 하는 일련의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소희는 2년 전에도 모친의 사기 행각으로 한 차례 사과했던 바있습니다. 당시 "20세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고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 닿는 곳까지 빚을 변제해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채무자들의 연락을 통해 어머니가 제 이름과 활동을 방패 삼아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단 사실을 알았다"며 "빚을 대신 변제해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내 불찰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가 생긴 것 같다"고 사과했습니다.

 

흑역사 공개에도 응원하고 싶어지는 한소희

한소희 인스타그램

한소희가 두 번째 '빚투'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누리꾼들은 오히려 한소희를 두둔했습니다. 특히 한소희가 평소 인터뷰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 애틋한 마음을 표현해 온 것에 주목했습니다.

부모님 이혼 후 5살 때부터 할머니 손에 자란 한소희는 2019년 2월 할머니의 사진을 공개하며 그를 "내 전부"라고 표현해 할머니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한소희 인스타그램

또한 한소희는 "다 내놓고 간다. 끓여먹어요. 소희 늦게 자서 못 깨우겠다. 이따가 일어나면 둘이 끓여 먹어. 소고기가 질겨 국물에 넣고 더 끓이다가 떡국을 넣어 먹든지"라는 할머니의 손편지와 "추운데 힘들지. 건강 잘 지키고 잘 있어요. 우리 소희가 고생하시네. 사랑해, 잘 있어요"라는 할머니의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한소희 인스타그램

한소희는 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할머니가 불교 신자인데 어디서 자꾸 부적 같은 걸 사와 내 지갑에 넣어놓는다. 다 사랑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양팔 덮었던 문신 공개한 감동적인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한소희는 과거 문신을 하고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과거 문신, 담배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데 대해 "그때의 모습도 나고 지금의 모습도 나다", “그때 사상과 생각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소희는 데뷔하기 불과 몇 년 전 양 팔과 골반 등에 큰 타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키워주신 할머니의 탄생화 등을 새겼다고 전해집니다.

한소희의 문신에 담긴 특별한 의미를 접한 누리꾼들은 "문신만 보고 욕하던 사람들 생각하면 화난다", "한소희랑 할머니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진짜 뭉클해진다", "할머니를 사랑하는 마음이 글마다 가득 묻어난다", "할머니가 엄마다", "진짜 눈물난다", "한소희 힘내. 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건 법으로 빨리 해결하길", "낳았다고 다 부모가 아니다", "낳아준 엄마, 키워준 엄마 따로 있네" 등의 댓글로 한소희를 응원했습니다.

 

송혜교와 놀라운 근황 전해

넷플릭스
넷플릭스

한편,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인 한소희는 2023년에도 달립니다.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한소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성크리처’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주연으로 송혜교가 거론되는 ‘자백의 대가’도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백의 대가’는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송혜교는 극 중 미술교사 ‘안윤수’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윤수는 소소한 행복을 꿈꾸다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인물입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송혜교와 한소희의 만남이라는 점만으로도 기대를 높입니다. 하지만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등을 만들어낸 이응복 감독이 작품 연출을 맡지 않게 되면서 ‘자백의 대가’는 새 연출자를 물색해야 합니다. 배우들 출연 여부도 문제입니다.

다행히 양측 모두 ‘자백의 대가’ 출연을 검토 중이지만, 변수는 존재합니다. 두 배우가 작품 출연을 확정하지 않은 데다 캐스팅 자체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연출자 변화에 따라 작품 방향성도 변화할 수 있습니다.

실패 없는 연기자 인생을 걷고 있는 한소희가 2023년에는 또 어떤 캐릭터로 즐거움을 안겨다줄지 기대됩니다. 논란마저도 솔직함으로 맞서고, 흑역사 공개에도 주저함이 없을 정도로 털털한 배우 한소희의 2023년도 꽃길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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