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죽인 전남편 때문에" 박해미, 이혼 후 충격적인 근황에 모두 오열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연예인은 본인이 아무리 올바른 행실로 살아도 가족이 논란을 일으키면 그동안 쌓아놨던 이미지가 무너지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해미의 전남편 황민이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서 차 안에 동승했던 일행 두 명이 사망한 사건 때문에 박해미는 절망적인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박해미와 전남편 황민의 근황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첫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두번째 남편 황민과 재혼한 뮤지컬배우 박해미

1964년생으로 올해 나이 59세인 박해미는 1984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데뷔한 뮤지컬 배우입니다. 데뷔 이후 박해미는 뮤지컬 맘마미아 한국 초연에서 주인공 '도나' 역을 맡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박해미는 맘마미아 초연의 주인공 제의가 들어왔고 그것을 자신의 매력으로 뒤덮은 '도나'를 그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아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리고 2006년도 임성한 작가가 집필한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 에서 의붓 딸을 괴롭히는 못된 새어머니 배득 역을 맡아서 인기를 얻으며 성공적으로 드라마계에 안착했고 이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에서는 독보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을 빵빵 터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의 1차 경연과 2차 경연에서 특별심사위원으로 나와 미적 감각을 보여주며 예능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뽐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박해미는 1988년에 대기업 직업 임모씨와 첫번째 결혼을 했는데 박해미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임모씨에게 관계를 당했음에도 그 사실을 말할 수 없는 당시의 시대적 상황 때문에 하게 된 강제 결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강압적인 남편의 태도와 가난했던 시댁이 자신에게 시집살이를 시켜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한 박해미는 첫 아들인 임성민 군을 낳고 1994년에 이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박해미는 그 이듬해인 1995년도에 9살 연하인 뮤지컬 연출가 황민씨를 만나 결혼을 하였고 2000년도에 둘째 아들 황성재 군을 낳아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혼하면서 헤어진 첫 아들을 전남편 덕분에 재회했다고 밝힌 박해미

SBS '좋은아침' 
SBS '좋은아침' 

박해미와 전남편 황민씨는 함께 방송에도 여러번 출연하였는데  SBS '좋은아침' 에서는 황민이 집에 찾아온 박해미의 첫째 아들에게 "우리 큰아들"이라며 살갑게 대하는 모습이 전해져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 박해미 전남편 황민은 "사실 아내가 이혼하면서 두고 온 아들을 굉장히 보고 싶어 했다"고 과거를 회상하며 "그래서 무작정 큰아들이 다니는 학교에 불쑥 찾아갔다"며 "담임선생님을 만났는데 '삼촌이시냐'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황민은 "그렇다고 말한 뒤 데리고 나와 아내와 만나게 했다. 같이 점심도 먹고 함께 자주 만나면서 친해졌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또 황민은 박해미의 첫번째 남편과의 아들에 대해서 "우리 큰아들이다"며 "아들 하나 더 생겨서 좋다"고 큰 마음을 드러내 단란한 재혼가족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동승자 2명 사망하게 한 박해미 전남편 황민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이 단란한 가족의 모습은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로 깨지게 되었는데 박해미 전남편 황민은 지난 2018년 8월 27일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면 토평IC 인근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정차한 화물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블랙박스 영상에 의하면 황민은 만취 상태로 추월에 칼치기, 차선변경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단원과 박해미의 제자인 배우 등 2명이 숨지고 황민을 포함한 3명이 다치게 되었습니다. 당시 사건을 조사한 경찰에 따르면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사건이 알려진 28일, 황민의 아내였던 박해미의 작품 관련 제작발표회가 예정돼 있던 터라 박해미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제작발표회에 불참했습니다.

황민은 사상자를 냈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은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도 알려졌고 뉴스 취재에서 자신에게 찾아오지 않는 박해미에게 "기쁠때만 가족이라면 저는 이사건 이후로 가족이 없다"고 말하기도 해 많은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습니다. 결국 사랑하는 제자를 잃은 슬픔과 너무 큰 충격을 받은 박해미는 황민과 2019년 5월 협의 이혼을 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가 하면 황민은 음주운전으로 인해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1심에서 재판부는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으나, 황민 측은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고 반대로 검찰은 음주운전 법정 최고형인 징역 6년을 구형하며 죄질이 불량하다며 항소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1심을 파기하고 3년 6개월로 감형했고 "피고인(황민)의 범행이 중대한 결과를 낳았고, 피해자 유가족에게 아직 용서를 받지 못한 점, 과거에도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은 불리하다.

하지만, 음주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받은 이후 별다른 처벌 전력이 없고, 일부 피해자와는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으로 봤을 때 원심에서 내려진 형은 무겁다"라고 감형 이유를 밝혔고, 박해미 전남편 황민은 징역 3년 6개월 실형이 확정되었습니다.

사망한 배우 둘 다 박해미가 아끼는 제자들이었던 터라 박해미의 충격도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박해미는 경찰조사는 물론이고 장례와 보상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히며 힘든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후 이혼과 함께 절망적인 시간을 보냈다고 심경 밝힌 박해미

 SBS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SBS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한편 박해미는 이후 SBS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사고 이후 근황과 심경을 밝혀 화제가 되었는데 방송에서 박해미는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내릴 때마다 끔찍했다"며 "트라우마로 남을 기억"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박해미는 사고 피해자들을 직접 찾아 사과하고, 출연을 약속했던 뮤지컬에서도 하차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업을 진행하던 학교 교수직에서도 내려 놓았습니다. 이에대해 박해미는 "이를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당연히 내려놔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책임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박해미의 하차로 관객들의 환불 요청이 쇄도하면서 투자자 측이 손해배상을 청구하려 한 것이였습니다. 박해미는 "이렇게 뮤지컬이 무산되면 150여 명의 배우들이 실직자 신세가 될 수 있었다"며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무대에 섰는데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SBS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SBS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이때 힘들고 지친 박해미에게 힘이 돼 준건 아들 황성재였습니다. 박해미는 "난 울타리 안에 있는 걸 좋아한다 울타리만 있으면 되는데 그 울타리가 사라지지 않았나" 라며 남편과의 이혼을 간접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아들이 커서 내 보호자 노릇을 해준다"면서 애틋한 모성애와 애정을 드러내 많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와 전남편 음주운전 블랙박스보니까 칼치기 미쳤던데", "사람죽여놓고 박해미한테 찡찡거리기나하고 그게 남편이고 아빠냐", "사망한 동승자들 이십대 초반도 있던데 앞길 창창한 젊은이 죽여놓고 감빵에서 편히 쉬고 있겠지", "박해미 전남편 방송에 나올때마다 인상 별로라고 생각했음", "박해미랑 아들 사고들었을때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였겠다 얼마나 놀랐을까", "그래도 빠르게 이혼 한거 정말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살구뉴스 - 세상을 변화시키는 감동적인 목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