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에 첫 불면증"...한의사 남편과 22억 빚 장영란, 안타까운 근황에 모두 눈물흘렸다

 

방송인 장영란이 남편인 한의사 한창의 병원 개업 후 마주하는 상황에서 부딪히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는 것에 불면증까지 생겼다고 털어놓았습니다.

2022년 12월 7일 장영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내 생애 첫 불면증. 너무 너무 피곤한데. 생각이 너무 많아서 이상하게 잠이 안 오네요. 내일 처리 할 일들이 많아서 일찍 자야하는데”라며 "저는 사람을 참 좋아한다. 혹시나 제게 상처를 줬더라도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이해한다. 제가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틀렸다고 저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장영란 인스타그램

이어 "창피하지만 저는 45살이 돼서야 알았다. 남편과 병원을 같이 하고 나서야 알았다"며 "자꾸 나쁜 사람, (저를) 이용하려고 접근하는 사람, 앞뒤가 다른 가식적인 사람, 강자한테 약하고 약자한테 강한 사람, 타인의 입장을 1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장영란은 이런 인간관계조차 끌어안아 보려고 했지만 돌아오는 건 더 큰 상처뿐이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제가 진심을 다하면 착하니까 더 이용 당해줘라, 더 손해를 봐달라고 한다. 혹여나 용기 내 이야기하면 변했다고 하겠죠"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배우고 싶고, 달라지고 싶고, 강해지고 싶고 단단해지고 싶다. 모든 걸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장영란의 고백에 댓글 창에는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배우 박솔미도 직접 댓글을 달고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 없습니다. 너 자체가 좋은 사람인 걸 아는 사람만 있으면 된다"고 응원했습니다.

장영란 인스타그램
장영란 인스타그램

방송인 미자는 "너무 좋아한다. 늘 비타민 같고 맑은 분. 저는 모든 걸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내 마음이 너무 다칩니다. 좋은 사람만 보고 살아도 부족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도 "너무 눈물나네요... 어떤 심정인지 이해됩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은적 있어 한참을 울었네요 힘내세요" 등의 위로가 쏟아졌습니다.

장영란, 인간관계에 현타 고백 그 후 "힘들지만 살아볼만한 인생"

장영란 인스타그램
장영란 인스타그램

이후 8일 오후 장영란은 "감사해요 진심으로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습니다.

장영란은 "함께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시니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라며 "사람 때문에 상처 받지만 결국 사람 덕분에치유되네요. 긍정의 힘을 다시 끌어 올려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사랑합니다. 힘들지만 살아 볼만한 인생. 오늘도 수고하셨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는 자녀들과 함께 미소짓는 모습을 함께 공개하며 "퇴근 후 두 아이 꼭 안으니 너무 행복하네요. 행복은 가까이에"라고 전했습니다.  장영란은 "받은 만큼 앞으로 긍정의 힘, 밝은 힘. 잔뜩 나눠드리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의 글을 본 가수 신지는 "금방 털어내고 본업 열중하는 울언니 멋져~ 보고시포~"라고 응원했고, 네티즌 또한 "언제나 밝게 사셔서 복이 돌아올겁니다", "팬들이 응원해요", "저도 너무 공감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벌써 19년차 롱런하는 방송인 장영란

 
장영란 인스타그램
장영란 인스타그램

1978년생 올해 나이 44세 장영란은 대한민국의 배우, 가수 및 유튜버입니다. 온게임넷에서 방송했던 생방송 PC방 등의 프로그램에서 게임자키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4년부터 KBS 2TV에서 방영한 한일 합작 애니메이션 구슬대전 배틀비드맨의 작중 등장인물 등을 소개해 주는 막간 코너에 출연하면서 지상파에 데뷔했습니다.

영화, 드라마, CF 등 다양한 분야에 출연했으며, 해피투게더, 세바퀴, 스타골든벨, 사이다, 스펀지, 비타민, 자기야, 진실게임, X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해피선데이 여걸식스 등 주요 오락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해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예능에 출연하면 주로 싼티나는 역할이나 당하는 역할을 단골로 맡았습니다. 

2009년에는 라니라는 이름으로 트로트 가수 데뷔도 했습니다. 노래 제목은 '뿔났어'(...).듣기 원래는 가면을 쓰고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려고 했으나, 개성 있는 쌍커풀 때문에 장영란임이 고스란히 드러나서 그냥 자신이 라니가 맞다고 시인해 버렸습니다.

금수저 의사와의 결혼...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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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방송에서 만난 일반인 출연자 한의사와 인연이 닿아서 2009년 9월 6일에 결혼했습니다. 진실게임에서 일반인 출연자로 출연한 남편이 장영란에게 대시해서 사귀게 되었는데, 알고봤더니 신랑 집안이 금수저 집안이었다고 합니다. 

시가에서는 '고작 2살 차연상'에 연예인 며느리가 웬말이냐며 엄청 반대를 했지만, 신랑이 시가 측과 엄청나게 싸운 덕에 간신히 결혼에 골인. 슬하에 딸과 아들을 낳고 잘 살고 있는 중이며 결혼전 반대했던 것과 달리 결혼 이후에는 오히려 시모 쪽에서 장영란을 엄청 잘 챙겨 준다고.

장영란 인스타그램

명절이나 제사 때도 설거지나 뒷정리 정도만 시키고 제사 음식이라든지 집안일은 잘 시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장영란이 워낙 살가운 성격이라 함께 즐겁게 술마시고 웃고 떠드는 모습만 보여 줘도 예쁘다 예쁘다 해준다고 합니다. 장영란 본인이 운영하는 개인 SNS에 가족 친화적인 사진과 글을 많이 올리고 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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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장영란은 남편이자 한의사 한창과 2021년 10월 병원을 개원했습니다. 남편 한창의 한방 병원에서 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직접 행정 업무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지난 10월 한 방송에서 경영난을 호소하며 "우리가 지금 22억원을 빚졌다. 집을 담보로 대출받아 개원했다"며 "병원이 망하면 집이 넘어간다. 개원한 지 1년 됐는데 천원도 못 갚았다"고 토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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