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은 뇌가 다 안 자란 시기… ‘후기 우울증’으로 이어져
뇌세포 파괴되면 복구하기 어려워… 청소년 음주 심각한 이유

청소년 시기는 몸과 마음의 성장이 완전히 이루어진 때가 아니다. 계속 성장해 가는 시기이므로 알코올의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알코올 섭취로 인해 청소년기에 파괴된 뇌세포는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치명적일 수 있다. [사진=Dana Foundation]
청소년 시기는 몸과 마음의 성장이 완전히 이루어진 때가 아니다. 계속 성장해 가는 시기이므로 알코올의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알코올 섭취로 인해 청소년기에 파괴된 뇌세포는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치명적일 수 있다. [사진=Dana Foundation]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알코올은 술의 주성분이다. 뇌와 간을 비롯한 신체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어느 연령대라도 많이 마시게 되면 위험할 수 있다.

사람들은 술을 마셨을 때의 기분 좋은 느낌을 계속 찾으려 하기 때문에 일생 생활에서도 술을 찾으려고 한다. 그래서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면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진다.

특히, 청소년 시기는 몸과 마음의 성장이 완전히 이루어진 때가 아니다. 계속 성장해 가는 시기이므로 알코올의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된다.

뇌가 다 성장하지 않은 시가… 알코올 섭취는 큰 충격으로 다가와

많은 전문가들에 따르면 알코올 섭취로 인해 청소년기에 파괴된 뇌세포는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치명적일 수 있다.

1일(현지시간) 건강전문 매체 라이프 테크놀로지(Life Technology)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알코올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다양한 건강 문제들도 제기되고 있다.

이 매체는 최근의 한 연구를 인용해 청소년기의 알코올 의존성은 정신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나중에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의학적으로는 알코올 의존증은 개인이 신체적, 심리적으로 알코올에 의존하게 되는 상태, 또는 증상으로 정의된다.

어린 나이에 술을 마시기 시작하는 청소년들은 알코올 의존증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 이것은 저조한 학업 성적, 사회적 고립, 그리고 위험한 행동을 포함한 다양한 문제들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의 연구들은 청소년기의 알코올 의존성이 나중에 인생에서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알코올은 뇌의 화학 작용에 영향을 미치고 기분과 행동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 알코올에 의존하는 청소년들은 슬픔, 절망, 그리고 가치 없는 감정과 같은 우울증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

따라서 소년기에 알코올 의존을 예방하는 것은 나중에 우울증에 걸릴 위험을 줄이는데 중요하다. 그리고 의료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에게 술의 위험성에 대해 가르치고 건강한 행동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청소년기의 알코올 의존증 치료에는 상담, 지원 그룹, 약물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수 있다고 라이프 테크놀로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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