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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림이 근황이 알려졌습니다. 채림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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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에는 꽃다발을 품에 안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채림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채림이 지인으로부터 꽃다발을 선물 받은 것입니다. 여기에 편지와 미니 케이크까지 준비, 이에 감동한 채림이었습니다. 즐거운 표정에서 채림의 행복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채림은 "주변을 정리하다 보면 진정한 나의 사람들이 잘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채림은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이혼 후 홀로 아들을 양육 중입니다.

선생님에게 첫눈에 반한 채림

드라마, 사랑해 당신을
드라마, 사랑해 당신을

배우 채림의 본명은 박채림이며 1979년 출생으로 올해 45세입니다. 1994년부터 방송 무대에 올랐습니다. 여고생으로 변신한 사랑해 당신을 이라는 드라마로 단숨에 스타덤으로 올랐고 2000년 이브의 모든 것, 2001년 네자매 이야기, 여자만세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당대 떠오르는 신예였던 송혜교와 인기를 나란히 했었습니다.

가수 이승환과의 결혼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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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탤런트 김선아의 생일파티에서 가수 이승환을 만나 교류를 시작했고, 2001년부터 정식 연애를 시작해서 2003년 5월 24일 사실혼 상태로 결혼하며 활동 일정을 줄이며 이승환을 내조하며 가정에 충실하는 듯 했으나 얼마 못 가 불과 2년 10개월 만인 2006년 3월 30일에 이혼한 뒤에 중국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사실 이승환과 채림은 결혼식은 올렸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법적으로는 부부가 아니어서 이혼이 성립하지 않았습니다. 연예인 X파일에서는 채림이 이승환과의 결혼에 대해서 "나는 이승환의 악세서리에 불과하다. 이승환은 남에게 어떻게 보이길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때 이승환은 당시 기준으로 노총각이던 38세였고, 채림은 그 당시 기준으로도 어린 나이였던 24살에 결혼했습니다. 14살의 나이차이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승환, 가장 행복했던 시기

 Q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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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황제’ 이승환이 자신의 가장 행복했던 시절을 채림과 결혼생활 당시인 2003년으로 꼽았습니다. 이승환은 지난 2011년 방송된 QTV <수미옥>에 출연해 자신의 과거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이승환은 MC 김수미가 “가장 힘들었고, 가장 행복했던 때는 언제였나”라고 묻자 “1993년이 가장 힘들었고, 2003년이 가장 행복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1993년에는 이성 문제와 부모님과의 갈등이 있었는데 3집 ‘마이 스토리’에서 나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연애를 3번 했다. 직장동료(연예인)를 만난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 직장동료는 안 만나려 한다. 그런 쪽 일 안하는 분과 사귀면 아무 일도 없을 것 같다”면서 “2003년 행복의 절정이 있었는데 내 입으로 얘기하기 힘들다. 아무도 얘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행복을 혼자만 간직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떠들석했던 중국인 남편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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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은 이승철과 이혼 후 중국배우 가오쯔치와 2014년 10월 결혼했습니다. 가오쯔치로부터 영화 같은 프러포즈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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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중국 베이징 번화가 싼리툰에서 수많은 취재진과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오쯔치로부터 공개적으로 청혼을 받았습니다. 이날 신승훈의 'I Beileve'를 한국어로 부르며 등장한 가오쯔치는 채림에게 준비한 장미 꽃다발을 전한 뒤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청혼했습니다.

갑작스런 프러포즈에 잠시 당황한 채림은 이내 눈물을 흘렸고, 이후 두 사람은 포옹을 한 뒤 입맞춤을 하며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해 주변으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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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성공적인 프러포즈를 마친 가오쯔치는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오늘은 내 인생 중 매우 특별한 날이다. 지금부터 두 마음은 함께 깨닫고 즐거워하고 기쁨을 나누고 함께 책임을 질 것이다"라며 "나는 당신을 온힘 다해 사랑하고, 보호하고, 내 것이 된 당신을 아끼는데 집중할 거예요"라며 프러포즈 소감과 함께 채림을 향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당신이 좋아하는 요리도 배울게요"라며 "중국에서 외롭게 만들지 않을게요. 우리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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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오쯔치는 한국어로 "사랑해요"라고 적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채림은 자신 웨이보에 가오쯔치 글을 리트윗하며 "오늘 정말 감동했어요. 감사해요 가오쯔치"라며 "이런 느낌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 사랑해요"라며 가오쯔치에게 감사의 말을 건넸습니다.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결혼 계획을 밝혔습니다. 채림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채림과 가오쯔치가 양가 부모님과 상견례를 마쳤다. 10월정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세부사항은 추후에 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정신병 발언, 결국 이혼

SBS, 본격 연예 한밤
SBS, 본격 연예 한밤

채림은 한 MC가 외국인 배우자라 의사소통에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중국어 중에는 직역을 들으면 이상한 말들이 있다. 우리가 처음 싸운 일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한번은 가오쯔치가 '너 정신병이야'라고 말해서 기분이 굉장히 나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 말은 중국에서는 애교처럼 장난스럽게 쓰는 말 이었다”라며 첫 싸움에 대해 고백했습니다.

이어 채림은 “언어가 안통하다 보니 싸우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직 제가 중국어가 유창하지 않아 생기는 오해들이 있다. 나는 어떤 일이 생기면 중간과정을 설명할 능력이 없어 주로 결과만 이야기 한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이 봤을 때 제 성격이 너무 강해 보이거나 일방적일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그것밖에 없으니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하면서 “사실 그런 부분 때문에 아이를 빨리 낳고 싶다. 아이를 빨리 키워서 통역을 시키고 싶다”며 말 못한 고민을 밝혔습니다.

결국 둘은 2020년 12월 이혼하였고 그후 채림은 한국에서 아들과 거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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