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그래픽 디자이너 필수품 '와콤' 태블릿에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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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그래픽 디자이너 필수품 '와콤' 태블릿에도 공급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4.04.25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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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HD·100,000:1명암비·10bit C
와콤 타블렛, 시장 점유율 57%
"최고 품질 위해 삼성D와 협력"
[사진=와콤]
[사진=와콤]

와콤(Wacom)이 신제품 ‘와콤 무빙크(Movink)’를 출시한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가 와콤에 OLED 액정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콤은 디지털 그래픽 작업을 위한 타블렛과 펜을 제조하는 일본의 다국적 기업이다. 테크나비오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와콤의 타블렛 시장 점유율은 57%다.

와콤이 제품에 OLED를 도입한 것은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시장 존재감을 강화했다는 입장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적인 펜 태블릿 전문기업 와콤에 OLED 패널을 공급함으로써 크리에이터 전문 IT기기 시장에 진출한다"며 "와콤이 자사 제품에 OLED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IT용 OLED 시장 내 리더십을 보다 확고히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3.3형 삼성 OLED 디스플레이는 풀HD 해상도에 10비트 색상, 100,000:1 명암비, 완벽한 검은색을 구현한다. 

와콤 무빙크는 Pantone® 및 Pantone® SkinTone™ 인증을 획득했다. 

OLED를 활용한 펜 기술도 있다. 

와콤은 "OLED 디스플레이의 독특한 특성을 활용한 와콤 무빙크는 어떤 와콤 펜 중에서도 가장 빠른 반응 시간, 펜 감지 높이도 증가, 감지할 수 없는 수준으로 좁혀진 시차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와콤의 브랜드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 코지 야노는 “와콤 무빙크는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해 고안된 첫 번째 OLED 액정 타블렛이다"며 "삼성 디스플레이에서 개발하고 제공한 최첨단 OLED 기술로 높은 품질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조용석 마케팅 팀장은 “와콤 무빙크는 작업실 밖에서 창의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싶어하는 전문 크리에이터들에게 최적의 제품이 될 것”이라며, “와콤은 최고의 이미지 퀄리티를 원하는 전문 크리에이터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OLED 기술의 세계적인 리더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했고, 우리는 OLED 혁신의 여정에 함께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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