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샛별' 신지아, 김연아 이후 17년만에 주니어GP파이널서 은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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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샛별' 신지아, 김연아 이후 17년만에 주니어GP파이널서 은메달 쾌거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12.10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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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피겨샛별' 신지아(14·영동중)와 김채연(16·수리고)이 김연아 이후 17년만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10일(한국시간) 신지아는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에서 열린 2022-23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기술점수(TES) 72.07점, 예술점수(PCS) 59.14점을 합친 131.21점을 받았다. 

앞서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69.11점 합친 최종 총점 200.32점으로 205.54점을 획득하고 우승한 시마다 마오(14·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채연은 최종 총점 190.36점으로 3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년도 7월 기준 만 13세∼만 19세 사이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상위 6명의 선수가 경쟁하는 '왕중왕전'이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시상대에 오른건 17년만인 지난 2005년 김연아(당시 금메달) 이후 처음이다.

이번 대회 러시아 선수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한국 선수 3명, 일본 선수 3명이 출전했다.

함께 출전한 권민솔(13·목동중)은 최종 총점 175.43점으로 5위에 올랐다.

한편, 오는 11일 새벽 한국 아이스 댄스 팀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프리 댄스에 첫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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