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 최대 공기업 간 협업 모델 의미

한전이 개발한 도시에너지관리 솔루션, LH 신도시에 적용

도시에너지 흐름 가시화, 모니터링 통해 탄소중립도시 실현

국내 최대 공기업 두 곳이 도시의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업한다.

한전이 개발한 도시에너지관리 솔루션을 LH가 건설하는 신도시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LH 도시기반처(처장 박종욱)는 지난 9일 한전아트센터에서 한전과 도시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공기업의 협력은 한전에서 개발하고 실증·사업화한 도시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LH의 국내 신도시에 도입함으로써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선도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H는 신도시를 대상으로 도시 전역의 건물단위 BEMS, AMI 등의 전력데이터와 가스, 난방, 수도 등의 비전력 데이터를 수집·연계해 도시 에너지를 가시화하는 한편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과 에너지계획 수립·운영은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시범운영하게 된다.

박종욱 LH 도시기반처장은 “한전에서 개발된 도시 에너지 운영, 관리기술을 LH 사업지구에 접목하는 공공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도시 구현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