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파트너사 美멧세라, 비만치료제 개발사로 공식 출범

GLP-1 계열 경구·지속형 주사제 포트폴리오로 글로벌 시장 겨냥

[사진=멧세라]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 디앤디파마텍의 글로벌 파트너사 ‘멧세라’가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식적인 기업 출범을 발표했다.

멧세라는 비만·대사질환을 위한 GLP-1 계열 차세대 의약품의 빠른 임상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설립된 기업이다. 미국 주요 벤처 캐피털인 포퓰레이션 헬스 파트너스(Population Health Partners)와 아크 벤처 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의 공동 투자를 받았다.

멧세라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구글 벤처스를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펀드와 미공개 투자자들의 참여로 현재까지 총 2억9000만 달러(3700억원)의 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멧세라는 다수의 품목을 동시에 개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현재 멧세라의 개발 프로그램은 GLP-1 포트폴리오, 아밀린·칼시토닌 다중 작용제,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 등이다. 특히 현재 임상 1상 시험이 진행 중인 주사용 GLP-1 수용체 작용제는 동일 계열 약물 중 잠재적으로 최장의 반감기를 보유했다는 것이 멧세라 측의 설명이다.

멧세라 클라이브 민웰 CEO는 “비만 치료제는 바이오 역사상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당사가 구축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파트너사인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는 “멧세라가 계획한 다양한 비만 치료제들이 빠르게 개발될 수 있도록 파트너사로서 총력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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