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혈압 낮춘다?”…매일 먹던 과일에 이런 효능들이?

신선한 과일을 잘 선택해 자주 먹으면, 혈압과 염증 수치를 낮출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4월에는 달콤한 딸기가 제철이다. 과일 코너를 점령한 딸기 박스에서 새어 나오는 달콤한 향기에 벌써 취한다. 딸기를 선두로 오렌지와 키위 등 보기에도 탐스런 과일이 즐비하다. 그런데 이런 과일들은 맛만 좋은 게 아니다. 실제로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효능까지 뛰어나다. 특히, 신선한 과일을 잘 선택해 자주 먹으면, 혈압과 염증 수치를 낮출 수 있다. 매일 먹던 과일들의 놀라운 효능을 알아본다.

 

◆ 딸기, 혈압 낮추고 혈행 개선 효과

딸기는 심혈관 건강에 좋다. 특히 혈압을 낮추고 혈행을 개선시키는 효능이 있다. 하루에 8개 정도를 먹으면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의 100%를 섭취하게 된다. 자궁암, 유방암, 위암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도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키위, 피를 맑게 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조절

키위는 비타민 C와 섬유소, 칼륨이 풍부하다. 특히 키위는 호흡기 질환, 암, 뇌졸중 그리고 심장 장애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미네랄과 비타민, 파이토뉴트리언트의 완벽한 혼합체로 꼽힌다. 피를 맑게 해 혈압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관 건강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다.

 

◆ 체리, 염증 낮추고 통풍 예방

‘과일 중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체리에는 염증과 감염, 암을 퇴치하는 필수 영양소가 가득 있다. 체리에는 건강한 세포에 해를 주지 않고 종양의 성장과 확산을 저지하는 성분인 엘라그산과 케르세틴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산 수치를 떨어뜨려 통풍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도 풍부하다. 체리를 자주 먹으면 심장과 대장 등이 건강해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석류, 피부 세포의 재생 촉진

피부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손상된 피부를 치료해 진피와 표피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유해산소로 인한 피부 노화를 억제한다. 햇볕으로 인한 화상이나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능도 있다. 노화로 인한 주름살도 석류를 매일 먹으면 예방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수박, 뇌졸증과 심장마비 예방

아미노산인 엘스트룰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혈관을 확장시킴으로써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줘서 뇌졸중과 심장마비를 예방한다. 또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 파인애플, 면역력 올리고 구강 질환 예방

브로멜린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있다. 이 성분은 암세포를 없애는 효능이 있다. 파인애플에는 비타민 C도 풍부해 유해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고 면역체계도 강화시켜 준다. 비타민 C는 구강 건강도 향상시켜 준다. 파인애플은 치주질환과 치주염 등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 파파야, 피부병과 위장장애 완화

열대과일에는 소화에 좋은 효소의 일종인 파파인이 많이 들어있다. 파파인이 풍부한 파파야는 위장장애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키모파파인, 파파인과 같은 단백질 분해효소들은 염증을 감소시키고 피부화상이나 상처를 빨리 낫게 하는 효과가 있다. 건선이나 입술의 발진, 백선증 등 피부 관련 질병이 있으면 파파야를 자주 먹는 게 좋다.

 

◆ 자몽, 피부 건강과 다이어트 효과

각종 비타민과 플라보노이드 항산화제인 나린진과 나린제닌이 많이 들어있다. 시력을 좋게 하고 피부와 점막을 건강하게 해 구강암과 폐암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 다이어트에도 좋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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