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다슬기, 조심해야 할 사람은?

[오늘의 건강] 다슬기의 건강 효능과 섭취 시 주의할 점

다슬기에는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풍부해 간 기능 회복과 숙취 해소를 돕는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 다소 덥겠다. 수도권 등 전국의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매력적인 다슬기가 제철이다. 다슬기하면 떠오르는 오묘한 초록빛은 엽록소 ‘클로로필’로 인한 것으로 혈관과 장, 피부 건강에 매우 이로우며 활력을 증진하고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다슬기에는 아미노산과 타우린도 풍부해 간 기능 회복과 숙취 해소를 돕는다. 소화를 원활하게 해 속을 편안하게 하므로 음주 후 해장 식품으로도 안성맞춤. 그밖에도 눈의 피로 해소, 시력 보호, 신장 기능 향상 등 여러모로 건강에 이로운 점이 많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다슬기를 생으로 먹으면 폐흡충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 폐에 기생하는 폐흡충은 폐렴, 폐농양, 기흉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폐흡충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다슬기는 깨끗이 씻어 맑은 물에 해감을 한 뒤 뜨거운 물에 잘 익혀서 먹어야 한다.

또 다슬기는 성질이 차가우므로 평소 몸이 차갑거나 설사가 잦다면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한다. 참고로 다슬기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50g 미만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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