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만점 달걀, 조리 시 꼭! 지켜야 할 수칙은?

[오늘의 건강]

신선한 달걀과 조리 중인 쉐프의 손
달걀에서 주로 검출되는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을 일으켜 위생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가끔 비가 올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7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예보됐다. 기온이 낮고 바람이 세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한다.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전망이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자.

오늘의 건강= 바쁜 아침 간편한 달걀 프라이, 배고픈 오후 3시 든든한 삶은 달걀, 저녁 반찬으론 따뜻한 달걀말이까지… 그야말로 만능 식재료인 달걀. 영양만점의 건강한 식재료지만 조리 위생에 따라 ‘살모넬라’ 식중독을 주의해야 한다. 달걀 조리 시 지켜야 할 위생 수칙, 식품의약처안전처의 자료를 토대로 알아보자.

살모넬라 식중독은 달걀이나 오리, 돼지 등 동물의 장 내부와 자연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이다. ▲감염된 생달걀이나 덜 익힌 달걀 ▲소독이 덜 된 우유 ▲오염된 육류 섭취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동물 및 동물 주변 환경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감염되면 6~72시간 내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하는데 가정에선 특히 ‘달걀’에 의한 살모넬라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 식약처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 동안 발생한 살모넬라 환자 6838명 중 77%(5257명)는 달걀이나 달걀지단을 포함한 식품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모넬라균은 37℃에서 잘 자라 식중독은 주로 여름에 발생하지만, 겨울철 가정에서 달걀을 조리하다 발생하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달걀을 통한 살모넬라균 감염을 예방하는 수칙은 아래와 같다.

1. 달걀 구입 시 포장·표시 확인하기
2. 달걀 껍질과 달걀물 만진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3. 달걀물 묻은 손으로 다른 식재료 만지지 않기
4. 달걀은 구입 즉시 냉장 보관(5℃ 이하)
5. 달걀은 다른 식재료와 닿지 않게 구분하기
6. 달걀지단은 바로 섭취하거나 보관 시 냉장에 보관하기
7. 날달걀 섭취를 삼가고 7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먹기
8. 달걀을 조리한 기구는 즉시 세척하기
9. 달걀 보관 용기는 매번 깨끗하게 세척하고 건조해서 사용하기
10. 장염 증상이 있다면 조리하지 않기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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