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예매서비스, 네이버 지도로 확대... 7월 1일부터 시행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06-28 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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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도 기차 예매 서비스(사진:코레일)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그동안 코레일 모바일 어플로만 기차예매가 가능했던 서비스를  앞으로 네이버 지도에서도 간편하고 쉽게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이 네이버 지도 기차 예매 서비스와 코레일 톡을 통한 기차 지연 알림 서비스, 철도역 여행짐 배송 서비스 등의 철도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네이버 지도 앱에서는 코레일 기차 예매 기능이 없어 최적 경로를 검색한 후 코레일 톡 등을 통해 기차를 예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초래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네이버 지도 앱에서도 목적지 검색에서 철도 승차권 예매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7월 1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사용자가 목적지를 검색해 추천경로와 기차정보를 확인한 후 '예매' 버튼을 눌러 간편하게 기차표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국토부와 코레일은 이달 30일부터 기차 지연시간과 목적지까지 도착 예정시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 안내를 강화한다.

이 서비스는 코레일 톡에서 승차권을 예매하거나 기차 출발시각을 조회할 때 기차의 지연시간을 함께 표시해준다. 

 

따라서 철도 이용객의 예매 편의와 갑작스레 벌어진 천재지변 등으로 지연된 열차를 기다리는 등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아울러 정부는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기간 주요 철도역에서 숙소까지 짐을 배달해주는 '철도역 여행짐 배송 서비스'도 실시된다.

이번 배송 서비스는 부산역과 강릉역, 여수엑스포, 안동역 등 주요 관광지가 위치한 전국 4개 철도역에서 실시되며 철도역 안에 위치한 짐 배송 서비스센터에 짐을 맡기면 당일 저녁까지 숙소로 배송하게 된다.

 

짐 배송서비스는 철도역 소관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접수·보관·이동절차, 요금 등 구체적인 서비스 절차를 확정해 추후 코레일 톡과 누리집에 안내 예정이다. 시범운영 성과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강희업 철도국장은 "이용자 중심의 철도 서비스를 발굴해 국민이 체감하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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