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기관차' KCC 알리제 드숀 존슨, 역대 챔피언결정전 한 쿼터 최다 득점 24점 폭발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9 19: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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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제 드숀 존슨(201cm, F)이 2쿼터를 지배했다.

부산 KCC가 2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치러지고 있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수원 KT를 상대하고 있다. 2쿼터까지 53-44로 앞서가고 있다.

2쿼터부터 코트를 밟은 존슨이 2쿼터를 완전히 지배했다. 24점을 폭발했다. 20점을 올렸던 디온테 버튼과 아티머스 맥클레리를 제치고, 역대 챔피언결정전 한 쿼터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플레이오프로 범위를 넓히면, 네이트 존슨(25점)에 이어 2위다.

존슨은 2쿼터 시작 후 3점 두 방으로 기록 달성을 예고했다. 22%에 불과했던 정규리그 3점 성공률을 무색하게 했다.

몸풀기를 마친 존슨은 트랜지션을 지배했다. 압도적인 속도와 높이로 속공 득점을 연달아 올렸다. 

KCC 선수들도 존슨에게 포제션을 몰아줬다. 최준용(200cm, F)은 공격 리바운드 2개로 존슨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그 결과, 2쿼터에만 3점 네 방 포함 24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2쿼터를 완전히 지배한 존슨이었다. 자유투만 6개를 획득했을 정도.

KCC는 존슨의 활약에 힘입어 2쿼터에만 점수 차를 8점이나 벌렸다. 시리즈 2연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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