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사회단체 사안 따른 기자회견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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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회단체 사안 따른 기자회견 왜일까?

박병규 기자
박병규 기자

나주진보연대와 나주사랑시민회, 나주농민회 등은 지난해 11월 28일 광주지검 정문에서 강인규 나주시장 명절선물 기부행위 철처한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이로부터 11개월 후인 10월 30일 전남지방경찰청 앞에서 나주시 공무직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은 특별히도 강영록, 이상만, 지차남, 김정숙, 김철민, 황광민 등 나주시의원이 동참해 힘을 실었다.

반면에 신정훈 국회의원이 지난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명절선물명단 관련해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광주지검으로 이첩되어 조사하고 있는 사건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명절선물명단과 관련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과 더불어 상시기부행위 금지 위반 의혹이 일고 있는 사건임에도 기자회견을 한 적이 없다.

강인규 시장의 불법 의혹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내는 강영록, 이상만, 지차남, 김정숙, 김철민, 황광민 시의원은 신정훈 국회의원의 명절선물명단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야 마땅하다.

나주진보연대, 나주사랑시민회, 나주농민회 등도 신정훈 국회의원의 명절선물명단과 관련된 의혹을 밝혀 달라고 광주지검에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촉구해야 하는 것 아닐까?

나주 사회에서 중요한 사안마다 목소리를 내면서 건강한 시의원과 사회단체로 자리 잡았다면 말이다.

그래야 시민사회에 역시 바른 시의원, 바른 나주사회단체는 사안 따라 편들기 기자회견을 한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날 전남지방경찰청 앞에서 수사촉구 기자회견에 나선 시의원과 나주사회단체가 신정훈 국회의원 명절선물명단 불법 의혹과 관련된 수사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지 못할 것 같으면 차라리 시의원은 사퇴를 하고 사회단체 문을 닫는 것은 어떤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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