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 새벽부터 현장찾아 집중호우 피해상황 점검
유기상 고창군수, 새벽부터 현장찾아 집중호우 피해상황 점검
  • 이세호 기자 see6589@naver.com
  • 승인 2020.08.09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군 7~8일 300㎜ 폭우..주진천 범람, 고산제 제방붕괴, 도로유실, 주택침수 잇따라

전북 고창군에서 이틀새 300㎜넘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유기상 고창군수가 새벽부터 현장을 찾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9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7~8일 고창군 전역에는 300㎜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기준 고창읍 315㎜를 최고로 공음면 303.5㎜, 고수면 291㎜, 아산면 277.5㎜, 무장면 270㎜ 등을 기록했다.

이번 폭우로 고창군 곳곳에 피해가 이어졌다. 7일 새벽 2시 주진천 제방이 무너져 아산면 주진천 인근 2개 마을 50세대가 긴급히 대피했다.

또 성송면 고산제 뚝이 무너졌고, 신림면 고부천, 성송면 사내리 평지천 등의 제방이 기록적인 폭우를 이기지 못하고 유실되면서 인근 논, 밭이 물에 잠겼다.

현재까지(9일 오전 11시 기준) 하천제방 붕괴 3건, 저수지 붕괴 1건, 교량침하 1건 등 모두 10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접수됐다.

농경지도 벼 820㏊, 비닐하우스 15.1㏊(수박, 고추, 메론, 시금치 등), 기타 4.7㏊(인삼, 논콩, 논고구마 등)의 침수 피해가 집계됐다. 양식장도 침수되면서 아산면 계산리에 위치한 뱀장어 치어 약 12만수가 폐사하는 등 양식장 2개소도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만큼, 향후 현장조사가 이어지면 피해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유 군수는 8시 새벽 2시30분께 주진천 범람 상황을 보고받고, 즉시 현장을 찾아 주민 대피 상황 등을 직접 챙겼다. 날이 밝은 뒤엔 고산제 뚝 붕괴로 피해가 큰 성송면과 고창천, 갈곡천 등 하천 침수 예상지역, 관내 농경지 침수지역을 찾아 농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복구를 약속했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