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434번째 이야기: 인테르 인자기 감독, 이제 확실한 주인공
SS 라치오가 극적으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SS 라치오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7라운드 유벤투스 FC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라치오는 리그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고 유벤투스는 리그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라치오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분 자카니가 상대 박스 앞에서 카탈디에게 패스했다. 카탈디가 슈팅을 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유벤투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9분 모라타가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블라호비치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헤더로 이를 밀어 넣었다.
유벤투스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35분 콰드라도가 상대 박스 왼쪽으로 패스를 했다. 모라타가 이를 잡아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한 공이 골망을 갈랐다. 이에 전반이 2-0 유벤투스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라치오가 만회골을 뽑아냈다. 후반 5분 라치오가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카탈디가 올려준 공을 파트리치가 헤더로 연결했다. 이 헤더가 산드루를 맞고 들어갔다.
유벤투스가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24분 베르나르데스키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 박스 중앙으로 공을 보냈다. 킨이 가슴 트래핑 후 터닝슛을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라치오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24분 라치오가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카탈디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페린이 잡아냈다.
라치오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50분 바시치가 상대 박스 앞에서 슈팅을 했다. 이를 페린 골키퍼가 쳐 냈지만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튕겨 나온 공을 차 넣었다. 이에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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