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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20승+준PO 직행' 두산,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잠실 S포트라이트]

'알칸타라 20승+준PO 직행' 두산,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잠실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10.3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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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시즌 최종전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6차전(최종전)에서 2-0의 완승을 거뒀다.

시즌 최종전에서 많은 것을 수확했다. 두산은 3위로 가을 무대를 밟게 됐다. 그리고 라울 알칸타라가 시즌 20승을 거뒀고, 두산은 지난 2019년부터 2년 연속 20승 투수, 3년 연속 다승왕 투수를 배출하게 됐다.

이날 두산은 키움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최소 4위 자리를 확보했다. 그리고 운이 따랐다. 같은날 인천에서 열린 LG-SK전에서 SK가 승리를 거둔 것. 두산은 LG와 승률에서 타이를 이뤘지만,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9승 6패 1무로 앞서면서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기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월 5경기에 등판해 5승을 쓸어 담으면서 시즌 19승을 기록 중이던 알칸타라가 1승을 추가하면서 20승을 기록했다. 알칸타라는 이날 8이닝 동안 투구수 104구,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의 탄탄한 투구를 펼쳤다.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

압권의 투구였다. 알칸타라는 1회부터 키움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알칸타라는 6회초 2사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으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알칸타라는 허정협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흔들림은 찾아볼 수 없었다. 7회를 삼자범퇴로 매조지한 뒤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김하성-김혜성-박동원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봉쇄했다. 2점의 리드를 지킨 알칸타라는 마침내 20승을 수확했다.

KBO 역대 21번째 이자 외국인 투수로는 6번째 기록. 두산 선수로는 박철순과 리오스, 니퍼트, 린드블럼에 이어 5번째 20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개인 기록이다. 페르난데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198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2개만 추가하면 서건창(키움) 이후 KBO리그 두 번째로 200안타 타자의 탄생이었다.

페르난데스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부터는 모두 땅볼에 그치면서 199안타에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두산 베어스 페르난데스
두산 베어스 페르난데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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