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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로 출국’ 김연경 “복근 거의 붙은 상태...2~3주 뒤 뛸 듯”(일문일답)

‘터키로 출국’ 김연경 “복근 거의 붙은 상태...2~3주 뒤 뛸 듯”(일문일답)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2.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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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김연경(32, 엑자시바시)이 다시 터키로 출국한다. 

김연경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터키로 떠난다. 이날 김연경은 “재활하면서 최대한 회복하려고 노력했다. 현재 복근이 거의 다 붙은 상태다. 터키에 가서 한 번 더 검사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대표팀에 발탁돼 지난달 13일 금의환향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태국에서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짓고 돌아왔다. 

하지만 김연경은 복근 부상으로 4~6주 진단을 받았다. 1월 18일 다시 터키로 돌아가 구단과 상의 끝에 국내에서 재활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연봉 삭감도 뒤따랐다. 

김연경은 “터키에 가서도 메디컬팀과 상의를 해야 한다. 내 생각으로는 2~3주 정도 더 있어야 경기에 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머무는 동안 대한민국배구협회 위로금 논란도 있었다.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던 김연경, 이재영, 김희진이 위로금을 받은 것. 김연경은 이를 기부하기로 했다. 김연경은 “할 말이 없다. 협회에서 또 생각을 해서 잘 해주셔서 전 좋게 생각하고 있다. 오한남 회장님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다음은 김연경과의 일문일답이다.

-현재 몸 상태? 
재활하면서 최대한 회복하려고 노력했다. 현재 상태는 복근이 거의 다 붙은 상황이라고 들었다. 근데 또 터키에 가서 아마 한 번 더 검사를 해보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기 출전은 언제 하나? 
터키에 가서 마지막으로 점검을 하고 검사하고 나서 메디컬팀이랑 상의를 하고 내 생각은 2~3주 정도 더 있어야 경기에 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연봉 삭감도 있었는데? 
올림픽 하나를 보고 준비를 많이 했었고, 어렵게 올림픽을 나가게 돼서 좋기도 했지만 그걸로 인해 조금 생각보다 많은 것을 잃기도 했다. 연봉도 삭감 어느 정도 됐었고, 경기도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음고생도 많이 하긴 했다. 항상 올림픽에 나가는 행복한 꿈을 꾸면서 기다려졌고, 올림픽에서 한 번 더 꿈꿀 수 있는 무대에서 뛸 수 있다는 자체로 버티고 있었던 것 같다. 

-협회 위로금 논란도 있었다 
할 말 없긴 한데 그냥 협회에서 또 생각을 해서 잘 해주셔서 전 좋게 생각하고 있다. 오한남 회장님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올림픽 조편성, 일정까지 나왔다 
쉽지 않은 여정이다. 조가 쉽다고 하는데 상대적으로 쉬운 것이다. 쉬운 조는 아니다. 강한 팀들이 다 나오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힘들 거라 생각하지만 해볼 만한 생각도 든다.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내고 싶다. 반대편 조가 너무 강해서 3, 4위로 올라간다면 어려운 8강이 될 것이다. 조 2위만 돼도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1위가 돼야 괜찮을 것 같은데 1위 되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 터키, 중국, 미국, 이탈리아 예상하는데 만만치 않다. 8강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소속팀 복귀는? 
가서 구단과 상의 해봐야겠지만 제 자리에 뛰었던 한데 선수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걸로 알고 있다. 내가 뛰는 자리가 대체 선수가 없어서 빨리 복귀할 것 같은데 몸 상태 잘 체크하면서 잘 봐가면서 빨리 복귀해서 팀에 기여할 수 있게 준비해야할 것 같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다
유난히 부상 선수들도 많이 있고 쉬운 경기나 더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3-2로 가면서 분위기 자체도 그렇고. 팀이 그렇게 좋지 않은 상황이다. 팀 주장으로서 분위기나 내가 도울 수 있는 거 많이 도와서 승리할 수 있는데 기여를 해야 할 것 같다. 

-이재영, 김희진 후배들 보면서 어떤 생각하나? 
다들 예선전 이후로 부상으로 많이 힘들어했던 것 같다. 세 명이 돋보이는 포지션이었고 큰 부상을 갖고 있었기에 관심도 많이 가져서 그런 것 같다.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갖고 뛰고 있고 희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3명의 선수에 몰리는 포커스가 다른 선수들한테 갔으면 한다.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 하고 싶다. 

-오늘 이재영 복귀전이 예정돼있는데?
많이 쉬었기 때문에 어떤 경기력이 나올지 잘 모르지만 차츰 하면 좋은 경기력 보여줄 것이다. 워낙 잘하는 선수니깐 어려운 시기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국내에서 지내는 동안 어땠나? 
시즌 때 아팠던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렇게 오래쉰 건 처음이다. 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월 한국에 있을 일이 없는데 한국에서 못 만났던 친구, 가족과 시간 보내서 좋았다. 많은 힘을 받고 간다. 

-생일(2월 26일)은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
33살이라서...터키가서 선수들과 보내도록 하겠다. 33살입니다.

사진=STN스포츠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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