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성폭력 고소인 항소 포기...미투 논란 끝 보이나
조재현, 성폭력 고소인 항소 포기...미투 논란 끝 보이나
  • 윤다영 인턴기자
  • 승인 2021.01.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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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윤다영 인턴기자] 배우 조재현에 대한 미투 법적 분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가 패소한 A씨가 판결 후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앞서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는 A씨가 '만 17세이던 2004년에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조재현을 상대로 낸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판결 이후 2주가 지날 때까지 A씨가 항소를 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이외에도 재일교포 B씨와도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조재현은 B씨가 일본에 돌아가며 해당 사건이 기소중지되어 사실상 모든 법정 공방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B씨는 2002년 방송사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조재현을 고소했지만 조재현은 합의된 관계였다고 반박하며 B씨 측이 이를 빌미로 금품을 요구했다고 반발했다.

한편 조재현은 지난 2018년 '미투(성폭력 고발 운동)' 가해자로 지목받으며 "모든 걸 내려놓겠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다"고 전하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조재현은 지방에 머물며 가족과도 왕래를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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