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한국계 김영 의원 등 3명 외교위 소속 배정

미국하원 회의 모습(사진=하원 홈피)
미국하원 회의 모습(사진=하원 홈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가 26일 미 상원의 인준 표결을 통과했다.

이날 상원은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78표, 반대 22표로 블링컨 장관의 인준 동의안을 가결했다.

따라서 블링컨 장관은 미국의 71대 국무장관이 됐으며, 이날 오후 취임 선서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한편,  한국계 영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북한 등 한반도 관련 안건을 다루는 하원 외교위원회에 배정되는 등 한국계 의원 4명 가운데  3명이 외교위로 들어닸다

외교위 공화당 측 간사인 마이클 맥카울 하원의원(텍사스)은 25일 공개한 보도자료에서 117대 의회에 새로 입성한 한국계 영 김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이 북한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관련 사안을 직접 다루는 하원 외교위원회 명단에 포함됐다고 RFA가 전했다.

영 김 의원 이외에도 하원 외교위 홈페이지가 공개한 민주당 소속 의원 명단에 한국계 의원 2명이 포함됐다.

이달 초 연방 하원의원 취임식에 한복을 입고 등장해 화제가 됐던 한국계 메릴린 스트릭랜드(워싱턴) 의원과 재선에 성공한 한국계 앤디 김(뉴저지) 의원이다..

북핵 문제를 비롯한 북한 관련 안건을 집중적으로 다룰 외교위 아시아태평양비확산 소위원회 구성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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