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 안악군서 발견된새고구려시대 벽화무덤(사진=노동신문/뉴스1)
황남 안악군서 발견된새고구려시대 벽화무덤(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 조선민족유산보존사에서 민족유산지리정보체계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문화유산보호사업을 과학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통신은 "조선민족유산보존사는 북한의 민족유산보호사업에서 과학연구중심, 자문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이곳 연구사들은 국가과학원 과학자들과 함께 역사유적의 사진, 지도, 해설자료들을 전면적으로 자료기지화한 민족유산지리정보체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전자도서 '조선의 자연유산 명승지, 천연기념물'을 완성했으며,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고구려벽화무덤과 새로 발굴된 고구려벽화무덤, 고구려도성의 건설과 관리에 대한 도서들을 집필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아울러 역사유적건물에 쓰이는 단청색감을 국내에 흔한 무기질색감에 기초해 만들었으며, 평양과 개성의 역사유적에 도입해 몇 년 동안 관찰하면서 색감의 질과 효과성을 확증하고 지금 전국각지의 역사유적에 단청색감이 도입되고 있다고 했다.

평양일대의 옛 건축물들과 명승지 묘향산의 역사유적에 대한 실측도도 완성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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