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사진=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사진=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자신이 만약 재당선된다면 북한과 매우 빨리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개인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대선에서) 이기면 이란과 매우 신속하게 협상할 것이고 북한과 매우 신속하게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자신이 당선되지 않았으면 북한과 전쟁을 벌였을 것이라는 주장도 되풀이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미 협상을 재개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해왔지만 북한의 즉각적인 거부로 사실상 대선전 북미협상 재개는 무산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선거 판도를 바꿀만한 ‘10월의 서프라이즈’로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북미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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