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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사우디에서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 성공

얀부 4단계 플랜트...하루 물 45만 톤 생산

 

(시사1 = 장현순 기자)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8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디벨로퍼인 프랑스 에너지 전문 기업 ‘엔지’, 사우디 기업 ‘모와’ ‘네스마’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얀부 4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얀부4 해수담수화플랜트는 RO(Reverse Osmosis, 역삼투압) 방식으로 제다 시 북쪽 260km 지점에 위치한 알라이스 지역에 건설된다.

 

RO 해수담수화는 역삼투압의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바닷물에 인위적인 압력을 가해 반투막을 통과시켜 염분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얀부4 해수담수화플랜트를 2023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담수화 공사 완공 시 하루에 약 150만 명이 동시에 사용 가능한 45만 톤의 물을 생산해 사우디 서부 알라이스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한편 한국수출입은행은 디벨로퍼인 프랑스 엔지의 요청을 받아 총 2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제공하며 수주를 적극 지원했다.

 

수출입은행이 RO 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 사업에 금융지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도 금융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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