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의 장례식은 한국독립유공자후손협회장으로 5일 간 진행된 가운데 분향소는 14~19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최재형기념사업회에 마련됐다.
최재형 선생 3남의 아들인 최 발렌틴은 언론인 등으로 활동하면서 최재형 선생의 일대기가 세상에 알려지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안중근(1879~1910) 의사가 한반도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할 때 사용한 권총을 제공하고 의거를 막후에서 기획했다.
1995년 한국독립유공자 후손협회를 설립할 때부터 회장을 맡아왔다. 이 협회에는 이범진·이동휘·김경천·허위·김규면 등 굴지의 독립운동가들의 후손 22명이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분향소에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양봉민 이사장은 물론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박 의원은 19일 “독립유공자의 대표적 후손인 최 발렌틴 회장의 삶과 업적을 추모한다”며, “독립유공자 예우와 지원에 관한 관계 법률의 제정 및 개정에 더욱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격에 맞게 합당하게 예우하는 것이 나라의 품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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