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남대 도서관. 
사진/충남대 도서관. 

(서울일보/김종석 기자) SW중심대학, AI융합혁신대학원, SW전문인재양성사업 등에 선정돼 데이터 및 AI·SW 융복합 분야의 인재양성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충남대학교가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사업’에 충남대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 1개와 단독형(KAIST) 1개를 선정, 발표했다.

충남대는 주관대학인 고려대와 함께 서울시립대, 호서대와 공동연구기관으로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데이터사이언스는 다양한 데이터로부터 유의미한 지식정보 추출을 위해 필요한 과학적 방법(알고리즘, 프로세스 등)을 연구하는 융합 분야로 정부는 산업계 수요 증가에 따른 연구인력 수급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충남대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7년간 66억 4천만 원을 지원받아 데이터사이언스 융합형 인재양성에 최적화된 석·박사과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 정부대전청사·세종청사, 충청권 바이오산업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빅데이터 기반의 국가통계·바이오·품질경영 등 데이터사이언스에 특화된 융합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사업의 책임을 맡고 있는 정보통계학과 이민구 교수는 “데이터사이언스 사업을 통해 배출된 인재는 데이터의 공학적 측면 뿐만 아니라, 각 도메인의 전문적 지식에 근거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데이터 지식 창출’이 가능한 융합형 인재로 데이터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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