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등동 절터애서 기와 자기편 동전 등 고려시대 유물들 수백점이 출토됐다.
또한 절터에서 대웅전 앞마당이나 탑에 소장하는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금동다층소탑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대한문화재연구원이 26일 국립제주박물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시 오등동 250-8번지 일원의 창고시설 신축부지 내 발굴조사에서 금을 입힌 다층소탑과 강진요에서 만들어진 청자, 북송시대 동전 등이 나왔다.
(재)대한문화재연구원 이영철 조사단장은 “출토된 탑의 모형을 통해 고려시대 건축사에 관한 획기적인 귀중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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