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세계뉴스통신/=김종진 기자] 인천시는 최근 캠프마켓 내 1780호 건물의 국방부 철거 작업 착수 이후 일부 시민단체의 철거 작업 중단과 보존 요구에 따른 갈등상황에 대해, 쟁점 및 현황에 대한 사실 공유와 이해관계자간 소통, 협의를 위한 '캠프마켓 1780호 건축물 현안 소통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철거 작업 중단과 보존을 요구해온 일본육군조병창 역사문화생태공원추진협의회와 건물 철거 및 오염물질 완전 정화를 요구해 온 캠프마켓 부평숲 주민 추진위원회 등 인천시, 분야별 전문가의 4개 그룹별 대표 4명, 갈등관리전문가 등 약 18명이 참석한다.

'캠프마켓 1780호 건축물 현안 소통간담회'는 현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캠프마켓 갈등영향분석 연구 용역' 갈등관리전문가의 사회로 진행되며, 첫 소통간담회는 오는 6일 오후 7시에 개최된다.

소통간담회는 기본 2회 이상 4회 이내 부시장 또는 담당 국장이 주재하나 간담회 진행 상황에 따라 개최 횟수는 변경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9일 '일본육군조병창 역사문화생태공원추진협의회'의 철거중단 기자회견 이후 시는 1780호 건축물에 대한 관계자별 입장과 이유의 쟁점을 확인하고 추진경위와 국방부, 문화재청, 인천시 등 소관부처별 업무권한, 사실관계 등 객관적 사실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논의 후 현 상황에서 '합의 가능한 것'과 '이견이 큰 것'을 분류해 큰 이견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재논의해 개선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소통간담회 진행상황을 시민에게 알리고, 진행 중인 캠프마켓 갈등영향분석 연구용역 과업과 2023년도 시민공론화 의제 설계에 반영·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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