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한테 정치후원금 수수는 심각한 정치적·도덕적 의혹 야기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아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 복기왕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아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 복기왕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지역위원회(위원장 복기왕)는 30일, 아산시민연대의 성명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이명수 의원과 전남수 시의원 간의 정치 후원금 수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지역위원회는 지역언론이 보도한 정치후원금 관련 보도는 누구나 선관위로부터 받아 볼 수 있는 공개자료로 시민들의 알 권리차원에서 공개된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이명수 의원의 사례 역시 타지역에서 불거진 국회의원과 지역 정치인들 간의 공천거래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제기된 의문점에 대해 시민들에게 소상히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민연대에서 요구한 제도 개선에 관해서는 총선 공약으로 정치 후원금 제도 개선을 검토 ▲ 현직 지방의원들은 원천적으로 국회의원에 대한 후원인에서 제외 ▲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자는 선거 최소 1년 전부터는 해당 시·도당 소속 국회의원에 대한 후원인에서 제외 ▲ 분기별 회계보고를 경과한 후원금을 반환할 경우,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다른 사람이 기부한 후원금이 아닌 의원 자신의 사적 경비로 처리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지역위원회는 이러한 정치후원금 제도의 개선내용은 이명수 국회의원의 사례로부터 불거져 나온 문제점이라는 것을 주지시키고, 현재 이명수 의원의 태도는 '賊反荷杖(적반하장)도 有分數(유분수)'라고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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