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등 후광 의존 평가에 "저를 알아봐주신 것...감사한 일"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비례, 대전 동구당협위원장)이 대전 동구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도심융합특구'를 꼽았다. (사진=윤창현 의원이 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비례, 대전 동구당협위원장)이 대전 동구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도심융합특구'를 꼽았다. (사진=윤창현 의원이 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비례, 대전 동구당협위원장)이 대전 동구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도심융합특구'를 꼽았다.

윤 의원은 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동구 내 공공기업의 주요 본부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는 실사단의 평가를 듣고 (동구의)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키는 도심융합특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은 지난 2021년 3월 도심융합특구 후보지로 선정됐지만, 조성의 근거가 되는 법 제정이 속도를 내지 못해 지지부진해 왔다"며 "이에 접 국토부 장관과 국토위 간사를 만나고,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최근 국토위 법안소위 문턱을 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역세권 개발의 동력을 얻은 것을 넘어서 대전 전체에 파급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향후 윤석열 정부를 중심으로 저를 비롯한 이장우 대전시장, 박희조 동구청장 등 '국민의힘 트리오'가 함께 신속하게 추진해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장우 시장과 박희조 청장의 후광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처음 지역에 오면 거쳐야 하는 단계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그런 평가가 나온다는 것은 저를 알아봐 주셨다는 이야기로 감사한 일"이라며 "거쳐야 하는 단계 중 하나로, 오랜시간 지역에서 활동한 이장우 시장과 박희조 청장을 뛰어넘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트리오'에 끼워주신다면 업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민들께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윤 의원은 대전 발전을 위한 대전투자청 조기 설립 및 기업금융중심지역은행 설립 추진, 대전 호국보훈파크 국가보훈부 국고 지원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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