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질병대응센터'24년 제주지역 국내·외 감염병 대응 협의체 1차 회의 개최
호남권질병대응센터'24년 제주지역 국내·외 감염병 대응 협의체 1차 회의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5.01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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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질병대응센터 제주출장소, 제주도 내 보건소, CIQ등 유관기관(20개)과 함께 감염병 대응 협력체계 구축
'24년 제주지역 감염병 발생 현황 및 대응 훈련, CIQ 기관장 감염병 대응 협의체 구성 및 운영
호남권 질병대응센터 제주출장소·제주검역소(소장 김옥수)는 제주도 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년 제주지역 국내·외 감염병 대응 협의체 1차 회의」를 4.30.(화)에 개최했다.
호남권 질병대응센터 제주출장소·제주검역소(소장 김옥수)는 제주도 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년 제주지역 국내·외 감염병 대응 협의체 1차 회의」를 4.30.(화)에 개최했다.

호남권 질병대응센터 제주출장소·제주검역소(소장 김옥수)는 제주도 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년 제주지역 국내·외 감염병 대응 협의체 1차 회의」를 4.30.(화)에 개최했다.

금번 회의는 제주도 내 보건소, CIQ 등 20개* 유관기관이 참여하였으며, 주요 논의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질병관리청(호남권질병대응센터 제주출장소, 제주검역소), 지방자치단체(제주도청, 6개 보건소), 해외감염병 유관기관(제주출입국외국인청, 제주세관, 남해관리어업단,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소방서, 서귀포소방서), 의료기관(제주대학교병원, 한라대병원), 유관기관(제주보건환경연구원,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

※ Custom(세관), Immigration(출입국외국인청), Quarantine(검역소)

첫째, '24년 1분기 제주지역 감염병 발생 현황에 대해 보고하고, 논의하였다.

올해 1분기 제주도 내 1급 감염병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2급 감염병*은 총 340건으로 115.2% 증가(작년 158건), 3급 감염병**은 총 33건으로 10.8% 감소(작년 37건)하였다.

* 수두(221건),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증(68건), 유행성이하선염(23건) 순으로 발생

** C형간염(13건), 쯔쯔가무시증(4건), 신증후군출혈열(3건) 순으로 발생

`24년 1분기 기준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은 수두(전국 12.01명, 제주 32.66명), 유행성이하선염(전국 2.31명, 제주 3.4명), 성홍열(전국 0.99명, 제주 1.33명), 신증후군출혈열(전국 0.09명, 제주 0.44명), 레지오넬라증(전국 0.15명, 제주 0.44명), 쯔쯔가무시증(전국 0.56명, 제주 0.59명)이 전국 대비 제주가 높았다.

호남권 질병대응센터 제주출장소·제주검역소(소장 김옥수)는 제주도 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년 제주지역 국내·외 감염병 대응 협의체 1차 회의」를 4.30.(화)에 개최했다.
호남권 질병대응센터 제주출장소·제주검역소(소장 김옥수)는 제주도 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년 제주지역 국내·외 감염병 대응 협의체 1차 회의」를 4.30.(화)에 개최했다.

반면,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전국 24.99명, 제주 10.1명), E형간염

(전국 0.32명, 제주 0.15명), 백일해(전국 0.43명, 제주 0.3명), C형간염(전국 3.34명, 제주 1.92명), 매독(전국 1.37명, 제주 1.34명)은 전국 대비 제주가 낮았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도내 전년도 감염병 발생 상황을 분석해 전년 대비 발생이 증가했거나, 전국 대비 발생률이 높은 감염병 등 10종*을 「2024년 집중관리 감염병」으로 선정하고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유관기관과 함께 모니터링 및 관리하고 있다.

* (`24년 제주 집중관리 감염병 10종)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레지오넬라증,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증(CRE), 쯔쯔가무시증,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엠폭스,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둘째, 감염병 신고 및 대응 체계에 대해 협의하였다.

질병관리청은'24.1월부터 새로운 감염병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을 위해 신규 시스템인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제주출장소)로 감염병 승인 업무 등을 이관*하여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현황을 빠르게 추적 관리하고 있다.

* 법정 감염병 89종 중 71종 감염병에 대한 신고 및 보고, 병원체 및 역학조사서 처리 업무 등

특히 1급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방역당국(보건소 등) 감염병별 주요 감시 사항과 보고체계를 상시적으로 유지하기로 하였다.

셋째, 제주지역 공·항만 검역 감염병 연간 대응 훈련에 대해 유관기관 협력하기로 하였다.

국립제주검역소는 금년 제주세관, 제주출입국관리청, 항공사, 조업사 등과 함께 감염병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해 총 4회*에 거쳐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 '24.5월~11월 상·하반기 2회씩 진행(공·항만 분리 진행)

모의훈련은 실제 근무 현장(공·항만)에 20여 기관이 참여하여 생물테러 감염병, 해외 유행 감염병 등의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하는 현장 및 정보제공훈련이다.

넷째, 보건소장 크루즈 검역 현장 체험을 통한 중앙-지자체 합동 방역체계 구축하기로 하였다.

각 보건소장은 크루즈 검역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관광객 복귀 등 지역사회 대응 조치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CIQ 기관장 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통하여 공·항만 검역 감염병을 공동 대응하기로 하였다.

CIQ기관장 협의체를 새로 구성하여 검역 감염병 사전 대응 체계 마련, 모의훈련,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사결정과 협력 체계를 운영하기로 하였다.

김옥수 소장은 제주지역 국내·외 감염병 대응 협의체를 통해 “중앙과 지방이 협력하여 공·항만 검역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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