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임현주, 과거 난자 냉동 고백 "결혼·출산에 대한 여유 갖게 한 보험"
'예비신부' 임현주, 과거 난자 냉동 고백 "결혼·출산에 대한 여유 갖게 한 보험"
  • 승인 2023.02.0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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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현주 SNS
사진=임현주 SNS

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과거 냉동 난자 시술을 했다고 털어놨다.

임 아나운서는 6일 자신의 SNS에 '예전에 난자 냉동했던 이야기. 몇 년 전부터 냉동난자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늘 할 일이 많았고 과정과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리다 결국 결심한 순간이 있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결심할 당시 만나는 사람이 없었고 결혼은 언제 해도 혹은, 하지 않아도 된다지만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서는 제 마음이 어떻게 흘러갈지 장담할 수 없었다'며 '매일 새벽 출근 전에, 행사 직전에도 시간에 맞춰 배에 주사를 놓던 날들. 관련 시술을 하는 여성들이 얼마나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는지 실감했다. 결과적으로 냉동난자는 당시 저에게 결혼, 출산의 시기와 여부에 대해 여유를 갖게 하는 보험이 돼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용과 몸에 있을 수 있는 부담 등 여러 이유로 이게 절대적으로 '좋다', '아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결국 사용하지 않기로 하거나 쓰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대비책이 될 수 있기에 혹시 관심 있는 여성들이 있다면 저의 이야기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2013년 MBC에 입사한 임현주 아나운서는 2월 작가 다니엘 튜더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namsy@sportsseoul.com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