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대종상' 작품상·각본상·남우주연상 3관왕 쾌거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대종상' 작품상·각본상·남우주연상 3관왕 쾌거
  • 승인 2022.12.10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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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제58회 대종상영화제' 생중계 방송캡처
사진=ENA '제58회 대종상영화제' 생중계 방송캡처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 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9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 새천년홀에서 열린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영화 '헤어질 결심'이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날 작품상 후보에는 ‘헤어질 결심’, ‘헌트’, ‘킹메이커’, ‘한산: 용의 출현’, ‘브로커’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작품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감독상은 ‘킹메이커’의 변성현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은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대단히 영광이다"며 "배우로서 영화를 대할 때 호기심이 가장 큰 동력이다. 호기심을 잃지 않고 계속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우주연상은 '인생은 아름다워'의 염정아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염정아는 "너무 감사하다. 이순재 선생님에게 트로피를 받아 영광스럽다"며 "촬영하는 내내 여러분들게 선보였던 내내 너무나 행복을 줬던 작품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남우조연상은 '한산 용의출현'의 변요한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여우조연상은 '공조2: 인터내셔날'의 임윤아에게 돌아갔다. '장르만 로맨스'의 무진성과 ‘불도저에 탄 소녀’의 김혜윤이 각각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뉴웨이브상 남우상은 ‘인생은 아름다워’의 옹성우, ‘시맨틱에러: 더 무비’의 박재찬이 수상했으며 뉴웨이브상 여우상은 ‘육사오’의 박세완과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조윤서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피플 어워즈 남우상은 ‘범죄도시2’의 박지환, 피플 어워즈 여우상은 ‘장르만 로맨스’의 오나라가 수상했다. 공로상은 혈액암 투병중인 안성기에게 돌아갔으며 ‘각본상’은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작가와 박찬욱 감독이 수상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