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찬원, 일일백반집서 특별한 인연들 공개…미담 사연자→故이성우 가족
'편스토랑' 이찬원, 일일백반집서 특별한 인연들 공개…미담 사연자→故이성우 가족
  • 승인 2022.12.10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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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신상 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사진=KBS 2TV '신상 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가수 이찬원이 1인 식당 '찬또백반집'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이 한 해 동안 받은 사랑에 감사 인사를 위해 백반집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찬원은 "은혜에 보답하고자 연 식당이기 때문에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준비했다. 오롯이 제가 대접을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어서 다른 분들 도움을 따로 청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찬원이 요리부터 음식 플레이팅, 홀 서빙을 도맡았다. 영상을 본 정시아는 "나이가 어려도 확실히 내공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식당을 찾은 손님들은 이찬원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찬원은 앳된 얼굴의 손님 팬에게 나이를 물었고 "열여섯 살이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찬원은 "저보다도 어린 10대들이 트로트 가수를 좋아하기 쉽지 않은데"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10대 팬들은 "오빠라서 좋아할 수 있는 거예요"라고 답했고, 이찬원은 흐뭇하게 웃었다. 10대 팬은 "목소리가 예술이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기뻐했다. 

이찬원은 테이블마다 찾아가 맞춤형 팬 서비스를 선사했다. 아기와 동행한 손님을 위해 유아식 볶음밥을 준비하고 동요까지 불러주는 자상함을 보였다.

또 다른 가족 단위 손님 팬은 이찬원에게 "저희 기억 안 나시냐. 강원도 횡성 휴게소에서"라고 말을 걸었다. 지난해 10월 웹사이트에 '가수 이찬원씨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쓴 글의 작성자였다. 작성자에 따르면 30개월 아이를 동행한 가족의 차량이 운행 중 위험한 구간에서 갑작스럽게 시동이 꺼졌고 이찬원과 친구들이 도움을 줬다.

이찬원은 미담 속 사연의 주인공이었던 손님을 보고 반가워했다. 영상을 본 박탐희는 "내가 엄마라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어쩜 속까지 훈남이냐"라고 감탄했다.

이찬원은 모자지간 손님을 보고 "저한테는 은인 같은 존재다"라며 "'진또배기'로 활동했던 원곡자 고(故) 이성우 선배님의 아내분과 아들이다"고 특별한 인연을 소개해 감동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