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2017-2019' 싸이 "내 공연의 포인트는 물.. 다시 관객과 만날 날 오길"
'싸이 흠뻑쇼 2017-2019' 싸이 "내 공연의 포인트는 물.. 다시 관객과 만날 날 오길"
  • 승인 2020.09.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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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 사진=SBS
사진=SBS '싸이 흠뻑쇼 2017-2019' 방송 캡처

 

'싸이 흠뻑쇼'가 안방극장을 달궜다.

18일 방송된 SBS '싸이 흠뻑쇼 2017-2019'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여름 콘서트 '흠뻑쇼'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던 싸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싸이는 '싸이 흠뻑쇼 2017-2019'를 특집 편성하게 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때문에 관객분들을 직접 만나볼 수 없기 때문에 정성스럽게 편집했다"고 답했다. 이어 싸이는 "보실 것은 기본과 기분 중에 기본이다. 기본에 충실한 본 공연. 2017, 2018, 2019년 공연의 엑기스로 버무려봤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싸이 흠뻑쇼' 관전 포인트에 대해 싸이는 "해가 거듭될수록 나를 보러 오셨다기보다는, 나의 노래를 들으러 오셨다기보다는, 물 맞으러 오신 분들이 많았다. 물, 물, 물이다. 다른 의미로 '물량공세'라고도 말씀하신다"라고 밝혔다. 

또 싸이는 "나에게 공연은 서비스업이다"라면서 "이건 문화업이 아니고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한다. '싸이보다 싸이 공연이 유명해지게 하자'가 내 목표였다. 관객이 없으면 가수가 할 수 있는 일은 0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만들어주신 무대라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해드리자'라는 마음이 강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싸이는 "다시 공연장에서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밝혔다. 

'싸이 흠뻑쇼 2017-2019'는 오프닝 곡 'Right Now'를 시작으로 파격적인 퍼포먼스는 계속됐다.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도 화제를 모았다. '어땠을까'에서는 아이유가, '걱정말아요 그대'에서는 원곡자인 전인권이 등장했다.

한편, '싸이 흠뻑쇼'는 '올나잇 스탠드' 공연과 함께 싸이의 대표 콘서트 브랜드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태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