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재헌씨,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아버지 이름으로 헌화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재헌씨,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아버지 이름으로 헌화
  • 승인 2020.05.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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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노 전 대통령의 명의로 헌화했다.

지난 29일 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소에 따르면 노재헌 씨는 이날 11시30분 광주 북구 운종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했다. 재헌 씨가 5·18민주묘지를 찾은 것은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노재헌 씨는 민주묘지 방명록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리며 대한민국 민주화의 씨앗이 된 고귀한 희생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참배단으로 이동해 ‘13대 대통령 노태우 5·18 민주 영령을 추모합니다’라고 적힌 조화를 헌화했다. 

그는 이날 인근 망월묘역(민족민주 열사 묘역)에 안치된 이한열 열사의 묘도 참배했다. 이 열사의 묘에는 어머니 김옥숙 여사의 이름이 적힌 조화를 헌화했다.

이후 재헌 씨는 옛 전남도청 일대를 돌아본 뒤 양림동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태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