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태풍 힌남노 때문에 연기됐던 정명근 화성시장과 정책 브리핑이 27일 마침내 열렸습니다.  취임이후 3개월이 넘었기에 그만큼 특별한 뉴스꺼리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기대반 실망반이었다는 후문입니다. 김정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화성=김정순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민선8기  첫 언론인과의 정책브리핑을 가졌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

-"그러면서도 제가 28개 읍면동을 다녀 봤거든요.  시민들을 많이 만나 봤어요. 
그래서 시민들이 상당히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많구나 하는 것도 느꼈고, 유치도 중요하지만 현재 있는 기업들이 편안하게 기업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우선 생각을 해서 일단은 기업 지원하는 부서를 늘리고, 또한 거기에 기업지원 SOS 팀을 별도로 설치를 해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    

-" 군공항을 화성에서 화성으로  이전하는 것은 어떻게든지 반대하는 거죠.  어떻든 화성에서 다시 화성으로 옮기는 것은 여러 가지 뭐 설명 안 드려도 아시잖아요." 

이어 정승호 기획조정실장이 10월부터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주요 관심사업 설명회’를 다음 달부터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정보가 아닌 잘못된 내용들이 사실인 것처럼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민들께서 궁금해 하는 우리 시의 주요 사업에 대해 화성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각 권역을 찾아가서 정확한 내용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박태경 일자리경제국장은 늦었지만 화성형 농민기본소득의 추진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기존 농민에게만 지급하는 기본소득을 어민에게까지 확대시킨다는 것이 차별화된 내용입니다.

-" 내년도 5월 경에는 저희들이 대상자 전체를  확정한 다음에 지급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또 정구선 복지국장은 수원시 세모녀 사망사건 관련해 고위험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 진행결과와 주요 발굴사례가 공개됐습니다.

-"9월 이후에도 계속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타당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오흥선 도시주택국장은 "2040년 화성도시기본계획수립에 참여할 100명의  희망도시시민참여단의 모집을 완료하고, 6개분과 분산 배치 등 미래 화성시의 비전과 목표 설정은 물론 실천전략 도출을 위해 활동한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날 정명근 시장과 실국장들은 참여 언론인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비교적 성실하게 답변했다는 평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정명근  시장의 ‘화성형 보타닉가든’과 ‘테크노폴 시티’ 등 민선 8기 핵심 공약 설명 등을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행정예고 수준에 머물러 속빈강정이었다는 후문입니다.

출입언론의 참여와 궁금증 해소를 원했다면 사전 자료 배포 등을 통해 질문을 유도하고, 소통을 했어야 했지만 역시 당일 자료 배포와 모두 5명이 설명을 하고 몇 명만 질문을 받는 형식이어서 기대했던 만큼 실망도 컸기 때문입니다.

화성시는 평택시처럼 매달 정례브리핑 개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늬 브리핑처럼 일단 설명하고, 몇 명의 기자의 질문을 받은뒤 한정된 시간이 지나면 끝내면서  차후 실과소 등을 통해 질문을 하면 답변을 하겠다라고 하는 기자회견이나 브리핑 방식은 이제 개선되어야 합니다.

뉴스는 (써주는) 보도자료를 통해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시에서 제공되는 보(도)조 재료 그리고 질문에 대한 답변이나 사실을 발생 즉시 보도를 해야 생명력을 갖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화성에서 뉴스프리존 김정순입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