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 전국대회, 쌀 소비촉진 중점”
“쌀전업농 전국대회, 쌀 소비촉진 중점”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2.08.08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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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16일 해남 우슬체육공원 일정 확정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6차 이사회 개최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이은만)가 오는 9월 14~16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공원에서 ‘제7회 한국쌀전업농 전국대회’를 연다. 연합회는 지난달 28일 전국대회 개최지인 해남 농어촌공사에서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국대회의 세부적인 실행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이은만)는 지난달 28일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오는 9월 14~16일 해남 우슬체육공원에서 제7차 전국대회 개최를 확정했다.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이은만)는 지난달 28일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오는 9월 14~16일 해남 우슬체육공원에서 제7차 전국대회 개최를 확정했다.

전국대회 행사와 관련해 행사 대행 우선협상대상업체의 설명과 이사회 임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번 전국대회는 쌀전업농의 축제를 겸해 전국적인 쌀 소비촉진 붐을 일으키는 데 주안점을 둔다.

쌀전업농은 지속적인 쌀값하락의 원인이 수급문제보다 쌀 소비 감소에 있다고 보고 ‘대학생 아침밥 먹기 운동’ 등 쌀 소비정책의 확대를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쌀농가뿐 아니라 국민 참여를 모으기 위해 전국의 농협 ATM기를 통한 사전홍보를 실시하고 행사장의 전광판과 무대를 활용한 쌀 홍보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은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요즘 날씨가 좋다. 2021년산 수급걱정이 다 가시기도 전에 올해 햅곡 걱정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농민이 농업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정부와 연합회가 협력해 지속가능한 쌀 산업을 위해 최선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전국대회와 관련 코로나 확산세를 염려해 무사히 잘 마치도록 협력을 당부했다.

전국대회가 해남에서 개최되는 만큼 행사의 준비를 주도하는 한국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회장 박광은)는 이번 대회 사전행사로 쌀 홍보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갖는 쌀 전달식과 관련, 농협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사회 임원들은 쌀전업농 대회가 국가 쌀산업 발전을 이끄는 행사가 될 수 있게 하자고 의지를 모았다.

양동산 감사는 “쌀전업농 축제가 7번째인데 마냥 축제인 것만은 아니다”며 “정부와 유관기관에 장기적인 쌀산업 발전을 위한 대안마련을 촉구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만반의 준비를 하자”고 말했다.

정호율 한국쌀전업농강원도연합회장은 “수확기 즈음 대회가 열리는 만큼 가장 핵심은 쌀값 결정”이라며 “대정부 제안할 수 있는 부분까지 고려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전국대회에선 쌀전업농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시상식이 신설된다. 이사회는 제2호 안건으로 상정한 ’쌀전업농대상‘ 시상식 개최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우수 쌀전업농을 중심으로 쌀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련기관 등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시상내역은 중앙연합회 상벌위원회를 통해 마련하고 차기 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은만 회장은 “모든 행사는 회원 참여가 중요하다”며 “해남에서 많은 준비를 해 주셨는데 각 도별 연합회에서도 회원들이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말했다.

이은만 중앙회장과 임원진들은 전국대회 개최지인 해남 우슬체육공원을 사전답사하며 이사회를 마쳤다.

이은만 중앙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임원들이 전국대회 개최지인 해남 우슬체육공원을 사전답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은만 중앙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임원들이 전국대회 개최지인 해남 우슬체육공원을 사전답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