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긴급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긴급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3

“민주, 무너진 도덕성 회복해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28일 “이번 전당대회(전대)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참으로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단결과 혁신의 선두에서 모든 걸 던지고 싶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저를 내려놓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은 무너진 도덕성을 회복하고 정당의 기본원칙인 책임정치, 당내 민주주의를 다시 세워야 한다”며“이를 위해 이번 전대는 단결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67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정당이고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왔다”며 “이번에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반드시 거듭날 것이다. 민주당이 다시 사는 길에 저를 바치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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