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뚝’ 7월 이후 최저… 온스당 1800 달러선 붕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제 금값이 7월 초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27일(현지시간) 온스당 1800 달러 선이 붕괴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2%(23.10 달러) 내린 1788.10 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이번 주에 총 4.5% 떨어져 주간 가격으로 지난 9월 넷째 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는 최근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에 관한 긍정적인 뉴스가 보도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 절차가 진행되면서 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상당수 투자자는 안전자산인 금을 팔고 상대적으로 위험한 자산을 사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