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한 가족이 홍콩 시내 센트럴 거리를 걷고 있다. (출처: 뉴시스)
19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한 가족이 홍콩 시내 센트럴 거리를 걷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번째로 사망했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70세 남성이 이날 오전 7시 무렵 사망했다.

콰이충 지역에서 혼자 살고 있던 이 남성은 지난달 중국 본토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평소 당뇨병과 신장 질환을 앓고 있었다.

이 남성은 지난 2일부터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나타냈으며 이후 병세가 심각해져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앞서 지난 4일 코로나19에 감염된 39세 남성이 사망한 후 두 번째 사례이다.

전날까지 홍콩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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