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중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에 걸린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들. (출처: 뉴시스)
2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중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에 걸린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안해 중국에서 143명의 사망자가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홈페이지 공고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31개성과 신장(新疆)생산건설병단 보고를 통해 파악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2641명 늘어나 총 6만 6492명이다.

전날 확진자 증가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코로나19 최초 발생지인 우한(武漢)시가 속한 후베이성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2420명(우한 1923명)으로 가장 많은 수다.

31개성과 신장(新疆)생산건설병단 보고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코로나 19 사망자가 143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환자는 총 1523명이다.

14일 사망자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후베이성에서 139명(우한 107명)이 사망했다. 이어 허난(河南)성에서 2명, 베이징(北京)에서 1명, 충칭(重庆)에서 1명이 숨졌다.

위건위는 “14일 현재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6만 6492명”이라며 “완치돼 퇴원한 8096명과 사망자 1523명을 제외한 확진자는 5만 6873명으로 이중 1만 1053명이 중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감염자와 밀접 접촉해 추적 관리를 받은 사람은 총 51만 3183명”이라며 “이 중 16만 9039명이 현재 의료진의 관찰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본토 이외의 확진자는 홍콩에서 56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 1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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