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프로야구 경기 결과, 키움-NC(5-6), 두산-KT(4-5), LG-한화(1-0)
- 프로야구 순위, SSG-LG-키움-KT-KIA-NC-롯데-삼성-두산-한화 순

 27일 프로야구 경기 결과 / KBO
 27일 프로야구 경기 결과 / KBO

- 3위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에 5-6패, 4위 KT Wiz와 1게임차 추격

- 6위 NC 이날 승리로 5위 KIA 타이거즈와 2게임차 

각각 3위와 5위 역전을 노리는 kt wiz, NC 다이노스가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kt wiz는 27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벌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말에 터진 배정대의 굿바이 안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4위 kt는 이날 NC에 패한 3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 키움은 4경기, kt는 8경기를 각각 남겼다.

kt는 9회말 선두 타자 오윤석의 볼넷과 심우준의 번트 내야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조용호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에서 등장한 배정대는 홍건희의 4구를 공략해 중견수 머리 위로 타구를 보냈다.

배정대의 개인 통산 7번째 끝내기 안타이자, 희생플라이를 포함하면 8번째 끝내기다.

6위 NC 다이노스는 창원 안방에서 연장 10회말에 터진 오영수의 끝내기 안타로 키움을 6-5로 제압했다.

NC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5위 KIA 타이거즈를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10회말 선두 박건우가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닉 마티니가 우중간에 안타를 날려 박건우를 3루로 보냈다.

마티니가 2루를 훔치자 키움은 권희동을 고의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작전을 폈고, 오영수가 키움 윤정현을 우익수 앞으로 뻗어가는 안타로 두들겨 경기를 끝냈다.

한편 2위 LG 트윈스는 대전 원정에서 한화 이글스를 1-0으로 따돌리고 시즌 82승을 거둬 1994년 81승을 뛰어넘는 구단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선두 SSG 랜더스를 3경기 차로 따라붙어 정규리그 1위 경쟁을 이어갔으며 2위 자력 확정 매직넘버도 2로 줄였다.

3위 경쟁팀인 키움 히어로즈와 kt wiz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해도 LG가 84승을 거두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9월 KBO리그 최강의 투수인 LG 김윤식은 이날도 6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곁들이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시즌 7승(5패)을 올린 김윤식은 이달에만 5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31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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