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신간-평판이 미래다·살기 위해 읽었습니다 등
보이지 않은 평판 관리 방안 제시
▶평판이 미래다
박흥식·박주근 지음/미다스북스

평판 관리 전문가인 평판커뮤니케이션연구소 박흥식 소장과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 박주근 대표가 기업과 개인을 위한 평판 전략을 제시한다. 기업도 개인도 ‘평판’이라는 보이지 않는 힘을 자각하고, 평판 관리의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만 한다고 저자들은 강조한다. 책은 세계 최고가 된 기업들이 어떻게 명성을 쌓았는지 소개한다. 이들 기업의 평판 관리 원칙들은 보이게 하라, 다르게 하라, 믿게 하라, 투명하게 하라, 일관되게 하라 등 5원칙으로 설명된다. 아울러 빅데이터와 미디어,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법에서부터 오너와 평판 관리자의 역할과 의무 등도 다룬다.

미국과 중국이 대립하는 속내는
▶미중 카르텔
박홍서 지음/후마니타스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대립적으로 보지 않고 자본주의 질서 안에서 서로 경쟁하는 일종의 카르텔 관계이자 갈등적 상호 의존관계로 바라본다. 책은 중국의 개항, 항일, 중국 혁명,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미중 수교와 중국의 개혁 개방 등 중요한 역사적 장면에서 양국의 선택과 결과를 서술한다. 이어 양국 경제의 동조화와 의존성 등 경제적 쟁점, 대만 및 북한 문제와 군사력 경쟁 등 군사적 쟁점, 미국의 중국 위협론과 중국의 반미 민족주의 등에 관해 설명한다.

우리 전통주의 숨은 이야기 소개
▶우리 술 한주 기행
백웅재 지음/창비

전통주 전문가인 저자가 전국 각지 양조장의 다양한 한주와 한주를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그 이면에 숨은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한주(韓酒)는 ‘전통주’ 대신에 우리 술을 지칭할 때 사용하자고 저자가 제안하는 용어다. 전통에 머무르지 않고 ‘여전히 진행 중인 우리의 술 문화’라는 뜻이 내포돼 있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한주 가운데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한주’를 주로 다룬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재료를 쓰고 누룩으로 빚어 장기 숙성하며 인공감미료는 넣지 않은 문화적 가치가 있는 술이다.저자의 테이스팅 노트를 별도로 실었고 양조장별로 방문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이나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한다.

어떤 상황에도 무너지지 않는 독서 습관
▶살기 위해 읽었습니다
이윤희 지음/ SISO

20대 후반, 다시 공부해서 교대를 가겠다고 결심하기 전까지 저자는 긴 시간을 스스로 상처를 입히며 살았다. 삶은 고통이라 믿으며 살아있는 건지, 죽어있는 건지 알 수도 없는 그런 삶이었다. 그렇게 자신을 밑바닥까지 던져 놓고 지내다가 ‘책’을 만났다. 저자는 책을 만나 ‘나’를 발견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새롭게 태어나 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저자의 경험담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현재의 삶이 불안하고 스스로가 하찮게 느껴져 괴로운 사람들에게 독서의 가치와 긍정적인 영향을 전하며, 열정·자유·용기·존엄·공감 등 책에서 배울 수 있는 ‘진짜’ 중요한 것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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