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야구부 U리그 1승 1패
1차전 경희대에 6-4 역전승
2차전은 홍익대에 3-8 패

동강대 야구부가 2일 천안구장에서 열린 B조 2차전 홍익대전에서 3-8로 패하면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사진은 동강대 야구부.

동강대학교 야구부가 2일 천안구장에서 열린 ‘2020 KUSF(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대학야구 U리그’ B조 2차전 홍익대전에서 3-8로 졌다. 이날 동강대는 마운드가 9피안타 6사사구로 무너지면서 패배의 쓴맛을 보게됐다. 이로써 동강대는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앞서 동강대 야구부는 지난 1일 첫 경기에서 경희대와 맞붙어 6-4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동강대는 1회말 경희대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6회초 4안타1볼넷을 묶어 4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 3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와 9회 각각 1점을 보태 2점차 승리를 거뒀다. 동강대는 지난해 10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광주시 대표로 나선 이후 9개월 만에 치른 첫 실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2020 U리그’에 홍익대, 경희대, 성균관대, 인하대, 단국대 등 5개 대학과 B조에 속한 동강대는 오는 8일과 9일 천안구장에서 단국대, 성균관대와 3, 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올 U리그는 36개 대학팀이 A~F 6개 조로 나뉘어 8월5일까지 승부를 펼치며 조3위까지 왕중왕전에 진출, 대학야구 최강자를 가린다.

지난 2004년 창단한 동강대 야구부는 전국대학야구대회 2014~2016년 하계리그 3연패 실력을 뽐내며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한편 동강대 운동부(부장 노재성 교수)는 KUSF로부터 3년 연속 재정 지원을 받으며 야구부와 축구부 운영 및 선수들 경기력 향상 등에 힘쓰고 있다.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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