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30일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위원회’를 출범하면서 위원 위촉식 겸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시의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 개정에 따라 출범했으며, 당연직인 문화복지정무부시장과 문화체육관광국장을 포함해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조례에 따라 시의원과 문화콘텐츠산업의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대학교수, 인천테크노파크·인천관광공사·인천영상위원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인천연구원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연구기관 연구위원이 위촉됐다.
위촉직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한 차례만 연임이 가능하다.
이번 위촉식 겸 제1차 회의에서는 올해 문화콘텐츠 업무계획, 문화콘텐츠산업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계획 등과 관련한 보고와 이후 위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문화콘텐츠산업 기본 계획’은 시의 문화콘텐츠산업 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시 조례에 따라 4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시는 다음 달 중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 K-콘텐츠산업 육성 연구’등과 연계한 학술 연구 용역을 통해 위원회의 심의 와 자문을 거쳐 연내 기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 부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콘텐츠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천의 문화콘텐츠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인천만의 장점과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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